피노키오는 순수함과 호기심, 정의감등을 모두 가진 아이들의 대표가 아닐는지... 그런 피노키오를 소재로한 뮤지컬은 재미를 주기도 아이들에게 교훈을 주기도 하는데... 스토로볼리 인형극장 단장의 책마술과 피에로의 손가락마술과 춤은 특이하고 볼만했다. 공연을 보는중 몇가지 아쉬운 점이 눈에 띄어 적어본다. 뮤지컬은 제페토의 작업실에서 시작해 포도밭, 오락실, 인형극장, 고래뱃속으로 이어지는 장면을 무대장치자 기구들통해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서 아쉬웠고, 아이들의 짧은 집중력을 고려해 짧은 런닝타임을 이해할수 있지만 공연중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핸드폰이 울리는등 일반적으로 공연에서 볼수 없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는데 아이들이 배우들이 무대위에서 직접연기하는 공연을 관람할때 지켜야할 예절등을 공연시작전 미리 출연진이 나와 설명하면 더욱 좋았을 것이라 생각된다. 또 아이들 공연이라 오전 11시 오후 2시와 4시공연으로 나뉘는데 창동역에서 어른걸음으로 10~15분걸리는 거리라 접근성이 떨어지고 한낮 햇볕이 강해 걱정스러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연극이나 뮤지컬등을 전문적으로 공연하는 장소가 아니라 조명으로 표현하는데 한계가 있었고 음악과 노래를 사전 녹음한 것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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