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일 성남 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뮤지컬 웰컴맘을 보고 왔다..
주고 연극만 많이 보다가 6월달에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를 코엑스에서 본 이후로 뮤지컬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는데 이번에는 성남에서 하는 웰컴맘을 볼 기회가 생겨 성남아트센터를 방문했다.
처음에는 작은 소극장 정도를 생각했었는데.. 성남아트센터 자체가 서울 예술의 전당을 넘어설 정도의 방대하고도 큰 각각의 공연장들이 모여 있는것에 일단 놀랐다.
사실 공연장도 여러개가 있어서 앙상블시어터를 찾는데도 한참 걸렸다.
공연장은 지은 지 얼마 안되는지 아직도 새로 지은 냄새가 코끝에 너무 심하게 들어 오는 듯하여 약간 불편했지만
공연장의 깔끔함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뮤지컬의 내용은 할머니를 여윈 4남매와 그 남매를 입양시킬려 하는 여자 변호사 사이에서 일어나는 에피스드를 뮤지컬로 꾸민 내용이었으며 예전 KBS의 한 방송에서 오페라하는 밀양 며느리로 나온 분이 출연한다고 한다..
공연 첫날이라서 그런지 출연하는 아이들의 가족들과 출연하는 배우들의 지인들이 많이 관객으로 참석해서 그런지 호응도는 좋았지마.. 이미 다른 뮤지컬에서 느낀 감흥이 잇어서 그런지 아이들이 많이 출연하는 뮤지컬은 나의 눈 높이에는 맞지 않은 듯 했다..
무대 장치나 디자인은 신경 쓴 부분이 있기는 했지만 뭔가 좀 많이 아쉬웠으며.. 아직 어린 배우들의 다듬어 지지 않은 연기등이 조금 아쉬운듯 했다..
다만 이 뮤지컬이 전하고자 하는 가족애와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야만 하는 점등은 잘 전달 되는 듯 했다..
좀더 공연이 된 후에는 좀더 잘 다듬어진 공연 내용으로 사람들에게 찾아 갈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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