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일:7월 8일
장소: 동대 이해랑 극장
출연진: 박준규, 오정해 외
평점:★★☆
이날은 모처럼 쉬는 날로 하루에 두편의 공연을 보는 무리를 했으나
잘 만든 한편을 보는 것만 못했다.
이 세상에 더이상 신선한 소재는 없고
어떤 소재든 충분히 식상할 수 있지만
그 소재의 식상함을 감동을 이끌어내는 것이 연출과 연기의 힘 아니던가?
연출과 연기마저 식상하고 흡인력이 떨어진다면
관객은 갈곳을 잃는다...
그들은 열심히 했고 본래 가족같은 분위기였다고 하지만
그저 열심히 연기하고 그들의 분위기가 좋다고 해서
관객이 감동받지는 않는다.
프레스콜이라는 것 모르고 무대에 오른 것도 아니건만
기자들의 꾸준한 플래쉬 세례에 흥분한 모배우의 다혈질...
배우로서의 소양이 그것밖에 안되는가...?
작품의 가치를 논할때 배우의 이름값은 신뢰할만한 부분이
적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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