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일시;2010.8.11 오후 3시
홍광호 (팬텀 역) 김소현 (크리스틴 역) 정상윤 (라울 역)
지난 2001년 한국 초연 이후 8년만인 2009년
9월 샤롯데시어터에서 공연을 시작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정말 큰 맘 먹고 예매를 헀다. 본래 7월 25일 낮 공연으로
볼려고 했다가 8월 18일 낮공연으로 예매했었고 18일날 사정이
있어서 결국 어렵게 8월 11일로 예매일을 변경해서 보고
왔다...
정말 큰 맘 먹고 보게 된 공연이었고, 부족할런지 모르지만
이제 이 뮤지컬을 본 나의 느낌을 얘기해보고자 한다.
<오페라의 유령:화려한 무대예술과 아름다운 음악의 조화>
그야말로 큰 맘 먹고 예매를 하였고 3번이나 날짜를
변경하는 우여곡절 끝에 설레이는 마음으로 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이제 9월이면 서울공연이 마무리되고 대구공연도 있긴 하지만
대구공연을 볼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게 해주었던 가운데
그야말로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대했었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지난 3월부터 팬텀을 맡았던 홍광호가 팬텀 역할로 나왔고
2001년 초연때에 이어 이번에도 크리스틴 역할을 맡은 김소현씨
캐스팅으로 진행된 8월 11일자 <오페라의 유령>
역시 눈길을 끈 건 화려한 무대효과가 아닐까 싶다.
그야말로 화려한 무대효과는 왜 이 뮤지컬을 많은 사람들이
보고 또한 보고싶어하는가라는 생각을 해보았고
거기에 아름다우면서도 슬픈 음악 역시 2시간 15분 정도 (
중간 휴식시간 20분 정도 제외) 의 공연을 사로잡게 해주는
요소가 되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리고 8월 11일 공연에서의 팬텀 역할은 앞에서도 얘기했듯이
홍광호씨가 맡았다.. 확실히 조승우씨가 인정한 대로 팬텀을
맡은 홍광호씨의 가창력은 정말 대단했다.. 솔직히 말해 그의
공연을 보는 건 처음이기에 (또한 이 글을 쓰는
내가 뮤지컬을 본 게 별로 없다..)
무언가 파워풀하면서도 슬픈 느낌의 팬텀을 표현해주었다고
해야하나? 나만 그런 생각이 들었던 건지 몰라도
거기에 크리스틴 역할을 맡아주신 김소현의 연기력 역시 나름
볼만했고..
라울 역할을 맡은 정상윤씨의 연기 역시 볼만헀다.
아직까지 뮤지컬을 그렇게 본 게 없기에 (그나마 이렇게 예매해서
본 뮤지컬은 이게 처음이니 ) 뭐라고 전문적으로 평을 하긴
어렵지만 그래도 나름 실망은 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고 나오면서
곱씹게 되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본 나의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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