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기회에 피맛골 연가를 보러 가게 되었습니다.
남자친구와 함께 세종문화회관을 생애 처음 가게 되었더랬죠
양희경님이 출연하신다는 소문에 내심 기대를 많이 했었습니다.
매번 대학로 소극장 공연들만 보다가 세종문화회관을 들어서고 무대를 보는순간 와~
했습니다 ㅎㅎㅎ 오케스트라의 등장도 꽤 멋있었구요 ^^
본론으로 가서 피맛골 연가 공연을 소개하자면,
피맛골에 얽힌 전설같은 사랑얘기를 풀어낸 공연이라고 할까요.
운명같은 사랑과, 시대도 갈라놓지 못한 그들의 연.
공연 장르로 따지자면 퓨젼이었습니다.
조선시대 피맛골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이지만, 즉 우리네 한국정서를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중간중간 랩도 나오고 댄스도 파격적이고..
또 등장 인물들의 노래실력이 엄청났습니다.
정말 소름이 돋더군요 ㅎㅎ
간만에 정말 괜찮은 공연을 보고 와서 마음이 든든해지는것이 느껴졌습니다.
혹시 공연 관람 계획하고 계신다면 강추해드립니다, ㅎㅎ
부모님과 함께 관람하는것도 좋을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