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탈스러운 내 입맛을 100%만족시킨 연극이었다.
일단 사랑, 꿈, 서민들의 삶,,,,,이런 흔한 주제가 아닌 동물원 사육장의 코끼리 바비브라보에 대한
이야기가 참신하게 느껴졌다,
또, 바비브라보을 연기하는 배우 이길준씨는, 사람의 말이 아닌, 몸부림과 코끼리의 울음 소리흉내로만
감정을 표현해내는데,,,정말 몸짓만 보고도 관람하는 제가 눈물이 뚝.뚝. 떨어질 정도였다.
그리고,,,연극 중간중간 카메라를 이용해 개미를 흉내내고, 영상을 보여줌으로써 분위기를 유도하고
줄거리 이해를 도와주는 연출의 아이디어가 정말 훌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