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여행'이라는 말을 들으면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되는 제주도!
제주도라는 한 공간에서 일어나는 짧막짧막한 이야기들을 엮어놓은 극이었는데요,
그래서 극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잔잔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루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조금은 진지한 에피소드도 있고, 웃긴 에피소드도 있고, 눈물나는 에피소드도 있고.
이 극에서 '제주도'라는 공간은 누군가에겐 시작이 되기도 하고, 끝이 되기도 하고,
또 길을 잃기도 하고, 길을 찾기도 하는 공간이에요. 하나의 공간이지만 서로 다른 의미를 보여주는 것.
공연을 보다보면 무대에 제주도 영상이 펼쳐지는데요, 드넓은 바다를 영상으로 보고있자니
지금 당장이라도 제주도 여행을 떠나고픈 마음이 들게 하더라구요 ^^
그래서 제주도는 아니지만 저는 이번주에 부산으로 떠나려구요! 겨울 바다 보러 갑니다!
여행을 떠나고 싶으신 분들, 혹은 길을 잃었거나 잔잔한 연극을 보고싶다
하시는 분들에게 <제주일기> 꼭 한 번 보시라고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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