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수감독은 예전부터 선정적인 소재를 즐겨 다루어왔습니다.
저는 그것을 부족한 작가적재능을 메꾸기 위한 꼼수로 봐왔고
그가 언론과 충돌함으로서 일종의 "적대적공존"을 한다고 여겼고요.
이번의"오래된 정원"을 보고 이분이 언제까지 잔꾀를 부릴지 짜증이 나는군요.
황석영의 원작은 80년대운동권에 뼈아픈 자기성찰을 바랐던 작품이였고 그분의 명성을 입증하기엔 충분.
근데 임감독은 이 아름다운 소설을 하품이 절로나는 멋없는 영화로 개작.
언제까지 한국영화계는 임감독을 진정하게 평가할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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