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 채널을 돌리다가 <100분 토론>이 하더군요.
제가 관심있어 하는 논쟁이 하면 봅니다. 저의 우물안 개구리식 생각이 조금은 발전되기를 기대하면서.
아무래도 토론은 중요한 거 같더군요. 자신의 닫힌 생각에서 열린 생각으로 갈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여러 사람들이 나와 주셨더군요..
김조광수 청년필름 대표
김천홍 스포츠조선 영화전문기자
진중권 문화평론가
하재근 문화평론가
김조광수 청년필름 대표
먼저 김조광수씨의 의견은 부정적 측면이더군요..
<디 워>가 감정적 부분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더군요.아마도 무릎팍 도사때문에 그렇게 생각하시는 거 같더군요..심형래 감독이 개그맨 출신인 것 때문에 극장에서 개봉못하고
문화회관이나 어린이 회관에서 방영했다고 강조하더 군요... 이 부분은 어차피 관객이 알아서 할 거 같습니다.
어느 방청객이 묻더군요. 왜 <올드미스 다이어리> 때는 감정적으로 호소해놓고 <디 워>때는 감정적으로 호소한다고 주장하냐고 제가 이 질문을 질문할 때 전 <올드미스 다이어리>랑 <디 워>는 다르다고 생각했어요..
<올드미스 다이어리>는 순수한 코메디인데.너무 관객수가 작아서 아쉽다 라고 생각했어요.
그것이 아쉬워서 김조광수님도 그렇게 주장하지 않았을까 역시 맞더군요..
김천홍 스포츠조선 영화전문기자
김천흥 기자분은 마케팅 관련에서 기억나는 군요..
<디 워>의 마케팅에 관해 발언을 하더군요. 동정으로 하든 애국심으로 하든 자본주의 사회에서 어떻게 든 마케팅을 해야하지 않겠느냐.. 저도 동의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돈이 중심인 자본주의 사회입니다..그것을 애국주의로 평가하는 것은 그렇지 않느냐 하셨는데...공감됩니다.
하재근 문화평론가
전 아직 나이가 어려서 평론가 누구 하면 잘 모릅니다.
그러나 하재근 평론가는 제가 자주 지켜 볼 것입니다.
균형을 지킬 줄 아시는 분이시며, 평론가는 어떤 사람이다라는 것을 잘 말씀해 주셨습니다.
일반인이 모르는 사회적,문화적,예술적인 측면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평론가입니다.
소말리아 사람이 만든 영화를 소말리아 평론가는 지켜줄 것이며,스크린 쿼터가 왜 존재하며 ,마이너 쿼터가 왜 존재하는지 애기해 주셨습니다. 참으로 공감됩니다.
진중권 문화평론가
고등학교 윤리시간에 배운 다양성을 생각하게 하시는 사람입니다.
전 다양성이 많이 존재해봤자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습니다.그러나 이 사람의 발언을 보면서
이런 사람도 있구나 생각이 듭니다. 영화의 내적인 측면에서 자주 언급하여 잘 모르는 저로써는
그런 것도 있구나하는 생각으로 들었습니다.
평론가의 길도 말씀해 주시더군요. 영화가 개봉하면 평론가는 비판적으로 지적하여
그 감독이 차기작을 만들때 고려하여 더 좋은 영화를 만들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진중권씨는 제 생각에 비뚤어진 천재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욕을 당할 거 같습니다.
100분토론이 끝난 지금 급상승 검색어 순위 1등입니다.
아무래도 공중파 방송인데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발언이 적절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생각나는 것만 짧게 몇 자 적었습니다..
여러분들의 의견도 적어 주세요...기억해보겠습니다..
그리고 <100분 토론>으로 <디 워>의 흥행에 호재할 거 같네요..
<100분 토론>을 즐겨보시는 분들은 이 토론을 보고 어떻게 만들었는지 궁금해 하실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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