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주로 cgv를 좋아해서
시간의 여유가 있으면 영화를 관람할때
많이 찾는 편이었고
그곳에서 알바하는 사람들도 알고 있다
피자헛에서 일하다 그곳으로 옮긴 사람도 있어서
서빙을 하는 거나 표를 파는 것이나 팝콘이나
음료수를 파는 거 다른 점도 있겠지만 서비스 정신은 마찬가지라고 본다
음료를 리필해 주고 점수를 적립해주고 할인을 해주는데
조금도 불쾌한 표정이나 따지는 말투를 써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극장에서 파는 음료수가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패스트 푸드점에 비해
결코 질이 다른 것도 가격이 싼 것도 아니라고 본다
오늘 8시에 압구정 cgv에서 헤어스프레이를 보면서 신관 지하 3층에서음료와 팝콘 세트를 구입했는데
cgv멤버쉽 카드를 내니까 남자 직원이
이거 왜 주시는 겁니까? 하고 시비조로 말하더니 적립금으로 할인 받으려고요하니
인상을 쓰면서 4500원 이라고 하더니 리필하러 가니까 다른 종류로는 안된다고
가르치듯 말해서 같은 걸로 받아왔다
영화 끝나고 또 리필하러 갔더니 아까 뭐 드셨어요?하고 묻기에 스프라이트라고 했더니
아 아까 그분 하면서 이건 무한 리필이 아닙니다 하곤 거절하고 돌아 선다
정말로 3번 씩이나 망신을 줄 수가 있는 지 무슨 큰 죄를 진 것도 아닌데
자기 혼자 음료를 파는지... 다른데선 거의 두 번씩은 다해 준다
리필 한번 했다는 증거 또한 없기 때문에 그런거 잘 안 따진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는지 너무 분해서 영화 보고 좋았던 기분이 싹 달아나 버렸다
누가 그 사람 안다면 교육 좀 똑바로 시킨 후에 그 자리에 세워놨으면 한다
우리에게도 행복하게 영화 볼 권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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