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효리 하리수 그들에 관해 사정없이 까댄 김구라를 퇴출해야 한다는 이야기들이 많더군요.
심하긴 심합니다. 그 말의 수위가요. 단지, 딴지일보라는 독특한 색깔을 지닌 곳에서 출발한 방송이다 보니 어느 정도는 이해가 가는 측면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김구라을 매장시키려는 움직임은 솔직히 맘에 안 듭니다. 우리들의 모습 아니었던가요. 그걸 기존 그리고 현존하는 방송에서는 도저히 할 수는 없는 말들을 그들이 대신해 해주지 않습니까...그래서 웃고 즐기며 듣는 사람들이 많은 거겠죠.
그런데 조그만 부분을 부풀려 전체를 매도하는 듯한 인상이 강합니다. 지금 분위기는요.
사실, 영화배우나 기타 연예인들, 비판하며 안 좋은 점을 꼬집는 매체가 또 언론인이 있습니까. 영화배우들 인터뷰나 스타덤 한번 보십쇼...아주 낯간지럽고 닭살스런 칭찬일변도의 주례사 평만이 존재할 뿐입니다. 티브도 마찬가지고요....사람은 욕하면 안 된다는 우리네 습속일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건 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배우 연예인 싫은 말도 좀 마니 들어야합니다.
사실상 찌라시 엘로우저널의 필요성이 이런 데서 생기는 겁니다. 일본이나 기타 외국애들 엘로우저널은 배우들의 가십, 사생활 등등을 통해 배우의 권력을 제한하거나 태클을 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빨아주기 바쁘죠.
아무튼,..여러 가지 차원을 고려해볼때 할 말은 하는 편인 김구라는 계속해서 이 생활을 해야 한다고 전 생각하빈다. 물론, 게 중 아닌 말도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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