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 감독의 '브로크백 마운틴'을 얼마 전 친구랑 봤는데 전 너무너무 좋았는데 제 친구는 좀 불편하다고 하더군요. 두 남자의 사랑이야기를 그리고 있지만 솔직히 막 노골적으로 드러내지 않고 게이가 아닌 그냥 두 사람의 절절한 사랑을 다뤘다고 느꼈고, 또 그걸 영화는 보여주고 싶었던 거 같습니다. 등급도 15세 관람가구요.
그래도 보는 사람마다 입장이 다를 수밖에 없으니...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솔직히 게이영화나 동성애 다룬 영화를 마니 보지는 않았지만 이 정도로 그린다면 별 무리없이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이준기의 <왕의 남자> 역시 로맨틱하게 그들의 사랑을 그려 인기를 얻었다고 보고요. 우리 나라도 이젠 이런 문화를 수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된 것도 같습니다. 혹 이 영화 보시분 있다면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하네요. 영화관람후 다들 반응이 조금씩은 다른 거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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