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나훈아가 단상에 올라가 허리춤을 잡고 바지를 내릴 듯한 자세를 취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25일 오전 11시 서울 홍은동 밀레니엄 힐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기자회견 도중
"5분간 바지를 내려 보여드리면 믿겠습니까"라며 단상 위로 올라가 좌중을 압도했다.
이어 "내리지 않아도 믿겠습니까"라고 물어본 후 팬들이 "믿습니다"라고 말하자 다시 자리에 앉았다.
나훈아는 이어 "'밑에가 잘렸다"는 소문에 대해 말하겠다"며 "여러분이 펜으로 나를 죽인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굴뚝도 없는데 연기를 피웠다"며 "네가 어떻게 했기에 이런 소리 나왔냐고 해 할 말 없다고 말했다"며 말을 이었다.
나훈아는 "내가 꿈에라도 남의 마누라 뺏는 마음이 있었다면, 난 여러분 집에 키우는 개새끼"라며 격한 어조로 말했다. 그는 "여러분 집에 개가 없으면 옆집 개 를 생각하시라"며 다시 한번 자신의 진실을 강조한 뒤 "대한민국은 간통죄가 있는 법치국가"라고 힘주어 말했다.
나훈아는 "이런 소문에 상대하는 게 자존심이 상했다"며 "긴 시절 노래해 매스컴의 속성을 잘 알기에
그냥 넘기려 했다"고 말했다.
또한 "진실은 시간이 오래 걸려도 밝혀지는 법"이라며 "언젠가 진실이 밝혀지리라 믿었다"고 덧붙였다.
나훈아, 거침없는 언행 ‘개XX’, ‘혁대 풀기’ 파격 |
|
|
|
▲ 나훈아(사진=김정욱 기자) | |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예상과 달랐다. 전보다 더 건강해 보였으며 거침이 없었다.
나훈아는 2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간의 의혹들에 조목조목 반박하며 당당하고 거침없는 언변으로 좌중을 사로잡았다.
나훈아는 예정된 시간에 정확히 기자회견장에 나타나 준비된 원고 없이 약 1시간가량 말을 이으며 지난 1년간의 행적과 소문들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특히 의혹이 불거졌던 야쿠자 폭행설을 의식 한 듯 기자회견 도중 연단에 올라 지퍼를 풀고 바지를 벗어 내리는 파격적인 제스처를 선보여 기자회견장을 순간 술렁이게 만들기도 했다.
나훈아는 예전보다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나 그간의 와병설을 일거에 불식시켰으며 외도설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은 엄연히 간통죄가 존재하는 나라”임을 상기시킨 뒤 “만약 그랬으면 나는 개XX”라고 강한 어조로 결백을 주장했다.
나훈아는 기자회견에 앞서 “해명할 사실이 없어 그간 가만히 있었다”며 “언론이 확인을 하지 않고 자신의 기사를 쓴 만큼 오늘만큼은 자신이 할 이야기를 다 해야겠다”며 기자들의 질문을 원천봉쇄했다.
나훈아의 기자회견은 케이블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었고 이를 지켜본 네티즌들은 나훈아의 건강한 모습에 반가움을 표하면서도 나훈아의 왼쪽 뺨에 난 상처에 대해 궁금해 하는 반응들을 보였다.
김혜수씨 김선아씨 루머에 관해 , 나훈아씨가 해명 기자회견을 했는데요..
결국 바지를 내리지는 않았는데 , 어디까지 루머도 사람이 퍼뜨린거고
해명도 사람이 한거니... 뭔가 좀 그래도 풀린 기분은 아니네요
어디까지나 누굴믿느냐에 문제니.. 거시기 잘린 사건 유포됐다던
그 기자분도 명색이 기자니 헛소리? 하실것 같진 않고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