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숙·권해효·허수경 “조성민 친권회복 반대”
문화계 인사들이 탤런트 故최진실의 전 남편인 조성민이 친권을 회복하는 것에 반대하는 뜻을 모았다. 여성운동가 고은광순 씨는 포털사이트 다음의 '조성민 친권반대 까페'를 통해 조성민의 친권 회복과 현행 친권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자회견을 11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날 회견장에는 연극인 손숙, 배우 권해효와 김부선, MC 허수경 등과 여성학자 오한숙희,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을 비롯 각계 문화 인사들이 참석하여 이혼 후 아이들을 한번도 찾아오지 않았더라도 친부(조성민)에게 친권 우선권이 있다는 현행법상의 문제점과 사회적 약자에게 부담을 주는 법의 문제점을 공론화하겠다는 입장이다. 고은광순씨와 더불어 여성학자 오한숙희씨가 주도하는 이 기자회견의 가제는 '한부모 자녀를 걱정하는 진실모임(걱정진실)'이며 조성민 친권 부활 반대 시위를 계획 중인 '조성민 친권반대 까페'와 연대하여 추진 중이다.
▼ 기자회견 참석 예정자 명단 이이효재(전 이화여대 교수, 가족사회학자), 박영숙(전 국회의원, 여성재단 이사장), 손숙(연극인), 박옥희(문화세상 이프토피아 대표), 이유명호(한의사), 고은광순(전 호주제폐지시민모임 대표, 한의사) , 양현아(서울법대 교수), 김효선(여성신문 사장) 허수경(방송인), 공선옥(소설가), 정혜신(신경정신과 전문의), 권해효(배우) 장차현실(만화가), 임나혜숙(마산문화방송 편성국장), 오성근(작가) 전순옥(참여성노동복지터대표, 신나는 공부방대표), 김부선(배우), 이정희(변호사, 국회의원) 오한숙희(여성학자, 방송인) 우경임 기자 woohaha@donga.com
(동아일보)
- 요즘 최진실씨나 조성민씨 관련 기사를 보면 쓸쓸함을 감출 수 가 없습니다. 이제와서 새삼 부정을 느꼈을리는 없고, 아빠의 권리라는게 재산권으로만 비춰지는것도 우습고.... 비록 제일은 아니지만 결코 남일은 아닌것만 같은 느낌이 드네요.
얼마전에는 최진영씨가 두자녀를 입양하겠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었죠. 사실 전 그 기사를 보면서 무릎을 딱 쳤습니다. 생각해보니까 그만한 대안이 없는것 같더라구요. 제 개인적인 바램은 최진영씨가 다시 이현경씨랑 다시 시작해서 아이들과 어머님과 오손도손 사는건데..........그건 참 어렵겠죠.
아이들이 항상 함께이던 엄마도 없는데 이제와서 아빠가 데려가서 키운다면 정이들까요. 아직어려도 알거 다 아는 나인데, 혹여 마음에 큰 상처가 되지는 않을지.... 그렇다고 애들은 삼촌과 외할머니가 키우고 재산권만 행사하겠다는것도 참.....
쉽게 끝날 일은 아닌것 같고, 재판까지 갈것 같은데, 제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조성민씨에게 친권회복이 되지 않았으면 해요. 이미 이혼할때 친권포기한 사람이 이제와서 부정이 어쩌고 운운하는것도 돈때문에 그러는것만같고...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조성민씨의 친권회복에대해 어떻게 생각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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