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Manchun 지금까지 한국의 좋은 영화들에 대해서 얘기했잖아? 아직 한국의 나쁜 영화에 대해서는 아무도 얘기해 본 적이 없어. 너희들이 본 한국 영화중 최악은 뭐였어? 난 <내츄럴 시티>였어. 그냥 별로였어.
desirelove <동갑내기 과외하기> 쓰레기.
Mantis <로스트메모리즈>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를 모르겠어. 영화보다 세번이나 잠들었어. 액션은 평균이하였과, 시간여행, 평행우주나 그런 말도 안되는 것들에 대한 스토리는 정말 느낌 없어. 그리고 <영어 완전정복>. 지겨웠어.
YManchun re: 난 로스트메모리즈 좋았는데. 액션,연기,스토리 모두 다.
Keymaker <조폭마누라>가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을 최악의 자리에서 몰아냈어. <친구> (너무 거칠고 고약한 영화) <인정사정 볼것 없다> (오우삼하고 비슷해) <색즉시공> (정체성 위기를 겪었어), 이 셋도 가까이 다가갔지만.
Botakun 절대적으로 <친구>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난 아냐. <주유소 습격사건> 지루했어. 지금은 이거 둘 뿐.
desirelove 하하..난 <주유소 습격사건>,<색즉시공>,<친구> 다 정말 재밌었는데.. 다들 취향이 다르고 문화적 배경이 다른거지. 난 <친구>야 말로 한국을 어필하는 영화라고 생각해.
kpjoon 정말...<공동경비구역JSA>가 너무 지루했다고 생각한 사람은.. 정말 나 뿐일꺼야...확실히.. <품행제로>의 첫장면은 정말 엄청나게 웃어댔지만.. 그 이후는 지루했어.
desirelove re: <품행제로>? 어떤 영화인지 모르겠네.. 그리고...아마 너뿐일꺼다 :D
NiHong <동갑내기 과외하기> <조폭마누라> <조폭마누라 2> 정말 지옥처럼 바보같은 과대포장 영화. 난 지루해 죽을 뻔했는데, 여자친구는 미친듯이 웃더라...어쨌건간에..
Florenze re: 조폭마누라 정말 별로였어. 친구가 너무 추천하길래 봤는데, 반은 잤어. 아하암
Shao <화산고> 촌스러..
Botakun <주유소 습격사건>이 어떤 점이 대단한거야? 나한텐 좋은 영화도 아니었고, 도대체가 무의미한 영화야.
Mantis re: 도대체가 무의미한 영화야. >>>>> 정확해..바로 그래서 그 영화가 많은 사람들에게 걸작인거야..
tigerjk re: <주유소습격사건>은 나에겐 정말 신나는 영화였어.
WonderBao <남남북녀>야 말로 최악의 영화였어.
desirelove re: 뭐야 이게 도대체?
Hunter <대괴수 용가리> (1967)
* 주 : 사진이 링크되어 있었으나 지금은 잘려 있었습니다.
Keymaker re: 이거 북한영화야??
Hunter re: 아니 남한.
AzNgIrL re: 아 웃긴다.
Colordevil re: 고질라 wanna-be인가. 헤헤
Radiohead 한국에서 OCN채널을 틀었는데, 소녀가 뭔가 조그만걸 팔려다가 사람들이 안사니까 M-16을 갈기던데.. 이상한 영화였지만 아주 괜찮아 보였는데..완전 깰수도 있고.. 잘 모르겠어. 이 영화 아는 사람있어?
RiverPlate4Life re: 그게 바로 <성녕팔이 소녀의 재림>이라 불리우는 재앙이야. 흥행에서도 평단에서도 대 실패했다더라. 사실은 난 못봤는데 사람들이 정말 끔찍한 말을 해대는걸 들었어.
Keymaker <성냥팔이>가 내가 본 첫 한국영화였는데. 두번째로 <엽기적인 그녀>를 보지 않았으면 한국 영화는 완전히 포기하고 홍콩영화에 달라붙어 있었을 꺼야.
RiverPlate4Life <실미도> - 쓰레기같은 영화. 자세한 진짜 실화와 영화 제작자가 한 짓이 뭔지 정확히 알고 싶어졌어. 생각없는 액션으로 바꿔버린것 같아. 조악한 모조품같은 걸로 만들어버렸어. <거짓말> - 역한 영화야. <삼공일 삼공이> - 히치콕 wannabe <조폭마누라> - 나 이거보다 나은 필름을 노숙자 이빨에서 본거 같어.
jimkim 한국영화는 다 너어어무 엉망이야. 한국인들은 예술적 재능도 없는데다 특히나 영화 분야에서는 더 더욱 그래. 중국의 이안 감독이나 일본의 구라사와 감독을 보면 말야. 왜 그러냐고? 한국인은 정말 예술적인 감성만 없는건가?
RiverPlate4Life re: 보니까 너 어디 출신인지 알겠다. 하지만 과거의 한국영화가 완성도가 떨어진 이유가 101가지는 있어. 한국은 한국전이후 30년 이상이나 독재치하에 있었고, 검열때문에 표현의 자유가 없었어. 최근까지 영화제작자들은 자유롭게 표현하지 못했지. 자유를 찾자 한국 영화는 나아지기 시작했어. 게다가, 전쟁후 한국은 나라를 재건하느라 바빴다고. 예술적 재능문제가 아냐. 하지 않은게 아니라 하지 못한거라고. 하지만 지금은 표현의 자유가 있고 한국 영화는 계속 좋아지고 있지. 박찬욱,봉준호,장준하,박찬옥,허준호,홍상수등과 계속 떠오르는 감독들이 있어. 한국에 오즈나 구로자와,이안,장예모는 없지만, 박찬욱이 곧 그런 위치에 설꺼야.
jimkim re re : 한국인이 빨리 따라잡길 희망하자. 나도 한국인으로서, 그런 영화들을 보는건 괴로우니까.
RiverPlate4Life re re re : 네가 한국인 같지는 않지만. 뭐, 그래. 한국영화에는 오즈,장예모,구로자와,이안 같은 재능이 나타날꺼야.
jimkim re re re re : 난 한국인이야.
RiverPlate4Life re re re re re : 그러시다면야 뭐. ㅎㅎ
jimkim re re re re re re : 미안한데, 그건 무슨 뜻이야?
MiSta MujiGe 난 이안감독의 <헐크>가 정말 지옥같았고, 구로자와에 대해 아는건 아주 오래전의 <칠인의 사무라이> 뿐이야. 세계적으로 유명한 감독이 없다고해서 한국영화가 엉망이라고 하면 안되지.
RiverPlate4Life re: 맞아. 하지만 반면에 한국 영화들은 전체적으로 나아지고 있지만, 우린 정말 비범한 천부적인 감독 한두명이 아직 없다고 생각해. 영화 하나하나는 너희 일본이나 중국의 평균보다 낫다고 생각하지만, 비범한 걸작들을 비교한다면 오즈,구로자와,이안,장예모같은 재능은 아직 없었어.
jimkim re re : 내가 한국영화에 대해 건설적인 비판을 했다고 바보같은 동포한테 한국인이 아니라고 취급 받아야하냐? 왜 이렇게 유치해? 난 한국영화가 더 나아가야 한다고 말한거야. 왜 한국은 미국 영화를 베끼려고 해? 조폭 소재는 뭐야? 내가 미국인의 연기가 보고 싶으면 미국영화를 보지, 미국인 흉내내는 한국영화는 안봐.
MiSta MujiGe re re re : 흥분할 필요 없어. riverplate는 확실히 과거의 한국영화는 그다지 좋지 않았다고 인정했고, 나도 90년대 중반까지의 한국영화는 별로였다고 생각해. 하지만 지금은 달라. 니가 어떤 한국영화를 봤는진 몰라도, 내겐 좋은 영화가 많았어. 그리고 넌 건설적인 비판을 한 적이 없어.
RiverPlate4Life re re re : 건설적인 비판을 쓴거 같지 않은데. 수동적인 공격성이랄까. 니가 한국어로 내가 틀렸다고 증명해봐. ㅎㅎ 그럼 사과하지.
jimim re re re re : 난 한국인이고, 너랑 바보같은 게임은 안해. 니가 써놨듯, 그들은 경제건설에 집중했었고, 그래서 영화같은 다른 산업이 없었던 이유야. 하지만 난 우리 경제가 여기까지 왔다는데 국가에 대한 자부심이 있어. 그들이 예술과 테크놀러지를 교환한거라면 그만한 가치는 있었지.
blisskiss 흠.. 어떻게 그 사람의 의견으로 한국인인지 아닌지 구분할 수 있는지 모르겠네..어쨌든.. 한국인이 중국이나 일본의 걸작만큼 닿지 못했다고 한국인이 예술적 능력이 없는건 아닌거 같은데. 한국은 다방면에서 나아지고 있어. 경제적으로도, 영화에서도.
desirelove 좋아 jimkim, 니가 본 한국 영화는 뭐냐? 뭐가 그렇게 너어어무 엉망인지 궁금하다.
Keymaker 벼엉신. jimkim의 지식으로 보건대, 저거 완전 바보야. <올드보이>란 영화는 들어본적이나 있나 모르겠네.
MiSta MujiGe <한국인 필자>의 전형적인 경향. 1.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엄청 강조한다. 어떤 화제에 대한 의견을 물으면, 항상 <난 한국인이라서, 이렇게 이렇게 저렇게 저렇게 느껴> 2. 한국의 부정적인 측면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고, 그것이 주요한 사회문제인 것처럼 과장한다. 3. 정말 한국인인지 증명하라고 하면 동요하거나, 응답이 없거나, <난 아무것도 증명할 필요 없어, 날 가지고 놀려고 하지마>
jimkim <위험한 관계>의 한국판 리메이크를 봤었어. 왜 한국인이 그걸 리메이크하는거지? 옛날 한국인이 17,18세기 유럽인처럼 행동하는걸 보는건 웃기는 일이었어. 거기다가 배경음악은 유럽음악에. 난 20편도 넘게 봤지만 특별히 기억 할 만 한건 없었어. <조폭마누라>는 재밌게 봤어. 그동안 본 것중 제일 재밌었던 것 같아. 한국인이 발전할 자리가 있다고 말했고, 그래서 내 비평이 건설적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그들은 보여주고 있지, 90년대에 만들어진 광대한 진보를 내가 실제로 볼 수 있으니까. 다른 공격과 비판에 대해서라면, 난 한국어에 유창해. 아니라면 어떻게 이 영화들을 볼 수 있었겠어? 대부분 영어 자막도 없는데.
Keymaker re : jimkim, 좋은 생각이 있어. 나쁘다는 한국영화는 그만 두고 좋은 영화를 보지 그래. 좋은건 하나도 없다고 했나? 그럼 넌 그냥 병.신이야. 그냥 쓰레기같은 글이나 쓰고 <전 한국인이에요>소리나 하고. 소위 의견이랍시고 상상속의 한국 영화를 갈겨대는 동안, 세상의 나머지는 재밌게 보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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