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신인 연예인들이 잇따라 방송 나이가 아닌 실제 나이를 공개하자, 이에 대한 찬반 의견이 엇갈리게 나오고 있다.
지난 10일 MBC 주말드라마 '탐나는도다'의 여주인공 서우가 22살 (1988년생)이 아닌 25살 (1985년생)이라고 밝힌 이후, SBS 주말드라마 '천만번 사랑해'의 주인공 고은미 역시 31살(1979년생)이 아닌 34살 (1976년생)인 것이 밝혀졌다. 올해에만 이시영과 선우선이 각각 82년생과 75년생이라고 고백했고, 앞서도 현영은 2007년 80년생이 아닌 76년생이라고 방송에서 밝혔고, 71년생으로 알려졌던 엄정화도 69년생으로 정정했다.
이같은 연예인들의 '실제 나이' 공개에 대한 반응은 엇갈린다. 데뷔 초 조금이라도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기에, 소속사 측에서 일부로 '방송 나이'를 설정한 점을 고려, 신인 입장을 이해해야 한다는 측은 늦게라도 솔직하게 밝힌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반면에 예능 등에서 분명 '나이'를 놓고 다른 연예인를 상대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데, 결국 '거짓 나이'로 시청자들을 우롱하는 꼴이 되어버렸다며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견해도 만만치 않다.
연예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큰 차이만 나지 않는다면 '나이' 때문에 연예계 활동하는데 지장이 없기 때문에 사실상 '방송 나이'를 만들 필요가 없다는 입장과 예능이 아닌 드라마 캐스팅이나 CF에서는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이런 풍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입장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Q: 여러분은 이런 현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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