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 (금)
KBS1 새벽 12시 55분
<웨딩 크래셔> (결혼식 커플파괴단 빈스 본과 오언 윌슨의 콤비 영화, 2005년작)
★★★☆
오웬 윌슨, 빈스 본, 레이첼 맥아덤즈 주연
이혼 전문 변호사인 존 벡위스(오웬 윌슨)와 제레미 그레이(빈스 본)은 남의 웨딩파티 난장내기가 취미이다. 알지도 못하는 신랑신부의 결혼식에 초대받지 않은 불청객으로 참석해 먹고 마시는 존과 제레미. 분위기 파악 못 하는 튀는 행동으로 심심찮게 퇴장의 압박을 받기도 하지만 이들의 결혼식 난장은 그칠줄을 모른다.
손꼽아 기다리던 결혼시즌이 시작되고, 존과 제레미는 웨딩파티란 파티는 모두 알아내 결혼식 난장을 즐긴다. 유태인 결혼식을 비롯해 이탈리아인, 아일랜드인, 중국인, 인도인 결혼식에 이르기까지 이들이 참석하는 결혼식은 가히 국경을 초월하는 입신의 경지. 어떤 결혼식에 참석하든 웨딩파티를 난장으로 만드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던 존과 제레미는 웨딩시즌의 마지막을 장식할 완벽한 결혼식 소식을 입수게 되는데…
MBC 새벽 1시
<토네이도> 1부 (베를린에 몰아닥친 살인적인 토네이도를 그린 재난영화, 2007년작)
★★★
미국 오클라호마에서 회오리 바람을 연구하던 기상학자 얀은 연구수행 중에 뜻하지 않은 정신적 충격을 받고 고국 독일로 돌아온다. 고향 베를린에서 얀은 자신의 옛 기억을 더듬어 보게 되고 옛 여자친구 에바와 다시 만나게 된다. 그러나 얀은 베를린 기상청장인 자신의 아버지와 곧 불화를 겪게 되고, 가족 중에 얀을 믿어주는 사람은 시각장애인인 여동생 소피밖에 없게 된다. 한편 폭풍의 영향으로 테니스공 크기의 돌조각이 날아오자 얀은 엄청난 토네이도가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직감한다. 얀은 즉시 기상청에 알리지만 기상청 연구원도 아버지인 기상청장도 그 사실을 결코 믿으려 하지 않는다. 마침내 토네이도가 베를린을 강타하기 직전, 얀은 행동을 개시한다. 간신히 죽음을 모면한 얀은 토네이도에 대한 확신을 확인하며 베를린을 덮치는 또 다른 토네이도로부터 수백만명의 목숨을 구하려고 하지만...
9월 19일 (토)
SBS 새벽 1시 20분
<러브 토크> (같은 아픔을 간직한 세사람의 러브토크 , 2005년작)
★★★
배종옥, 박진희,박희순 주연
써니는 L.A 다운타운에서 마사지 샵을 운영하고 있다. 사소한 감정보다는 성공을 위해 적극적이며, 자신이 누려보지 못했던 것들에 시간을 투자하는 열성도 보인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면 쓸쓸하고 외로운 마음으로 혼자 술을 마시고 잠자리에 드는 일이 잦다. 지금의 애인인 랜디가 곁에 있어도, 그녀의 마음은 늘 공허하다.
지석에게 미국은 오래 전에 헤어진 영신이 살고 있는 곳. 막연히 미국으로 와 써니의 집 아래 층을 빌려 살고 있다. 낮에는 비디오 가게에서 일하면서 밤에는 다운타운의 클럽에서 앨리스를 만나는 것이 생활의 전부인 지석은, 그렇게 낯선 도시에서 첫 여름을 맞이한다.
EBS 밤 11시
<슬픈 카페의 노래> (여성 작가 카슨 매컬러스의 동명소설을 영화한 작품, 1991년작) - 자막
★★★☆
(무비스트 미등록)
바네사 레드그레이브, 키스 캐러딘 주연
미스 아밀리아는 찌든 일상이 되풀이되는 시골 마을에서 혈혈단신 혼자 사는 여자이다. 평범한 여성들과 달리 남자 같은 덩치에 힘도 세고 싸움도 잘하는 아밀리아는 공장 일을 마치고 술 한 잔으로 피로를 씻으려는 사람들에게 맛 좋게 빚은 술을 팔기도 하고, 아픈 사람들을 치료해 주는 일도 한다. 하지만 빌려간 돈을 갚지 않으면 막무가내로 쳐들어가서 돈이 될 만한 걸 무엇이든 가지고 나오는 지독한 면도 보인다.
그런 아밀리아에게 어느 날 이종 사촌지간이라며 꼽추 ‘라이먼’이 찾아온다. 혼자 살던 아밀리아는 라이먼과 같이 지내면서 삶의 활기를 되찾는다. 때로 터무니없는 거짓말도 잘 하지만 잔재주가 많고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는 라이먼은 아밀리아에게 테이블을 놓고 술이나 음료를 파는 카페를 하자고 한다. 라이먼 말이라면 무엇이든 듣는 아밀리아는 곧 카페를 열고, 그 카페는 마을 사람들이 즐겨 찾는 마을 명소가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아밀리아와 결혼을 했었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아밀리아에게 쫓겨났던 마빈 메이시가 가석방된 뒤 다시 마을에 나타난다. 한때 아밀리아를 진심으로 사랑하면서 개과천선해 아밀리아와 결혼까지 했던 마빈은 전 재산을 바쳤음에도 아밀리아가 이유 없이 쫓아내자 복수를 다짐하며 떠난 뒤 온갖 악행을 일삼았었다.
그러다 체포돼서 교도소에 갇혔던 마빈이 다시 악한으로 아밀리아 앞에 나타난 것이었다. 라이먼은 거칠고 위협적인 마빈을 무작정 동경하고 따라다니며 아밀리아를 멀리 한다. 그렇게 가까웠던 라이먼이 자신을 멀리 하면서 다시 혼자가 된 아밀리아는 자신의 행복과 사랑을 짓밟는 마빈과 결국 한판 승부를 벌인다. 한데 아밀리아가 마빈을 완전히 제압하려는 순간, 라이먼이 별안간 아밀리아를 공격하고 아밀리아는 패배와 함께 모든 걸 잃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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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일 (일)
EBS 낮 2시 40분
<백 투 더 퓨쳐>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미래를 오가며 벌이는 모험을 그린 영화 , 1985년작) - 자막
★★★★☆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 작품, 마이클 J. 폭스 주연
밸리에 사는 주인공 마티 맥플라이는 록큰롤, 스케이트보드, 자동차를 좋아하는 평범한 고교생이다. 아버지와 어머니, 형과 누나의 다섯 식구가 사는 그의 가정은 겉으론 멀쩡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심한 권태의 늪에 잠겨있다. 어느날 마티와 평소 친하게 지내던 괴상한 발명가 에메트 브라운 박사가 스포츠카 드로리안을 개조해 타임머신을 만들면서 마티는 일생일대의 모험을 하게 된다.
브라운 박사가 테러범들에게 저격당하자 마티는 그들을 피해 타임머신을 타고 30년 전의 과거로 도망친다. 30년 전의 극장 간판에는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의 사진이 걸려있고, 마티는 젊은 어머니와 아버지를 만난다. 아버지는 어머니를 짝사랑하지만 변함없이 소심하고, 어머니는 마티에게 반한다. 세사람의 관계가 묘하게 돌아가는데, 마티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맺어주지 못하면 자신은 존재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운명의 파티날. 위기에 빠진 어머니를 위해 아버지는 생애 최고의 용기를 발휘한다. 이것으로 한가지 문제는 무사히 해결되었지만, 마티는 과연 현재로 돌아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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