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추세가 예고편 무자게 맛깔나고 간지나게 만들어내는데...
그 예고편만 따로 정작 영화제작사가 아닌 다른곳에서 유명한 CF감독들 데려다가
많은 돈 들여가며 찍는다고 들었어요..
어제 퍼즐을 보고 왔는데 예고편에서 나온 폭파장면이나 돈뿌리는 장면이나 볼 수 없는 장면이 많더라고요..
예고편을 그렇게 찍는다는 소릴 듣고 갔는데도 기분이 썩 좋지는 않더라고요..
제 동생도 '형아~예고편에서 나오던 그 장면은 짤린거야??'하고 묻더라고요...
인터넷 영화사이트를 자주 이용하는 저같은 사람도 거의 많이 접하게 되는 예고편을 보고 우아~보고 싶다..멋진데~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런 곳을 자주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은 극장내에서 틀어주는 예고편을 보고 선택하고 '어~그장면 안나오던데..'하면서 속았다..하는 분들이 나올까봐 사뭇 걱정이 됩니다..한국영화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써 말이죠..쩝..예고편 틀어주면서 '이건 영화에 절대 나오지 않습니다..홍보용으로 찍은 겁니다!!'하고 미리 공지라도 띄우면 그나마 날지도 모르겠는데...그냥 제 생각입니다..
이렇게 정작 영화내용과는 상관없이 많은 돈 들여서 예고편 깔끔하고 이쁘고 멋지게 만들어서 홍보하는 이런 상황을 무비스트 님들은 어떻게 보십니까??
아무리 흥행을 위해서라지만 이건 아니잖아~이건 아니잖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