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D 영화가 잇따라 개봉하고 있습니다.
애초 제작 당시부터 3D 제작으로 이루어진 영화도 있고,
제작 이후 편집단계에서 2D와 3D 버젼으로 나뉜 영화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관객입장에선 3D영화에 대한 좀 더 친절한 설명이 있었으면 합니다.
입체안경 나누어주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이걸 왜 3D로 제작했는지, 어떤 효과를 노린 건지, 3D 영상의 포인트는 뭔지
사전에 미리 팁을 주면 3D에 무지한 관객 입장에서 좋을 것 같네요.
영화 관람 전 너무하다 싶게 긴 광고들 대신, 3D 영화의 경우에는 '3D 컷' 식의
3D 제작 과정이나 편집과정에 대한 맛보기, 혹은 영화감독이나 출연배우가 일러주는 본 영화의 3D 영상 포인트 등
좀 더 친절한 설명이 있었으면 합니다.
알고 보는 것과 모르고 보는 것은 차이가 있을 것이고,
그 차이를 알려주는 형태가 어느 매체와의 홍보 기사/영상 식도 물론 좋지만
아예 영화 시작에 앞서(혹은 후에) 3D 영상 포인트를 짚어주며
"이런 부분 눈여겨 봐" 혹은 "이 부분은 이런 효과를 노린 거였는데 눈치 챘어?" 식으로
영화 관람 형식 자체에서, 3D 영화에 대한 가볍고 친절한 접근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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