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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사들의 잇따른 변칙개봉, 거대 기업의 횡포인가요.
rukawazzz 2012-09-22 오후 1:29:34 1230   [2]
 
 
 
 
 
 
 
 
 
 
 
 
 
 
 
요즘 영화계의 이슈라면 몸집 큰 영화들의 변칙개봉을 들 수가 있습니다. '광해, 왕이 된 남자'가 개봉일을 무려 일주일 앞당기며 논란의 불씨를 지폈습니다. 배급사는 주연배우의 해외 일정을 핑계 삼아 개봉을 앞당겼는데요, 가장 큰 문제는 이런 개봉 일정의 변경이 다른 영화들도 모두 개봉일정을 확정하고 개봉을 준비하고 있는 개봉시기코앞에서 이루어 졌다는 점일텐데요.
 
CJ의 거대자본이 투입되고 요번 추석 때 대대적인 개봉으로 이슈를 모으고 있는 '몸집 큰 영화'인 '광해'의 개봉은 다른 작은 영화들의 개봉 스케쥴을 들썩이게 만들었습니다. 공모자들은 교차상영에 들어가고 웨딩 스캔들은 개봉 일주일 만에 IPTV 서비스로 풀려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죠. 늑대아이는 무려 개봉 첫 날 부터 교차 상영에 들어갔습니다.
 
다른 작은 영화사들의 입장은 상도의를 저버렸다는 입장이네요. 그러나 저는 여기서 의문점이 듭니다. 작은 영화들도 저마다의 완성도와 상품성이 있다면 광해의 변칙개봉과 상관없이 저마다의 관객을 끌어모으지 않을까요? 늑대아이나 웨딩스캔들 같은 작품들 뿐만 아니라 소규모 개봉하는 극장의 작품들은 특정 관객, 혹은 매니아 층을 대상으로 개봉하는 것이고 애초에 많은 관객을 기대하지도 않죠. 그리고 그 영화들에 관심이 있고 볼 계획이 있는 관객들은 광해가 일찍개봉하건 늦게 개봉하건 작은 영화들을 보러 갈것 같구요.
 
물론 광해가 일찍 개봉함으로써 작은 영화들이 더 많은 관객들을 만날 '기회'를 잃어버린다는 점에서는 공감합니다만, 광해의 배급사가 자선사업단체도 아니고 모든 사업은 시장논리에 의해 돌아가는 것이 아닐까요. 몇일 동안 이 이슈에 관련된 사안에서 광해 측에 지나친 욕으 먹고 있는 것 같아 의아한 마음에 글을 올려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총 2명 참여)
kioom
미국같은 경우는 이미 1948년에 영화의 수직통합화를 제한하는 법률을 제정하고 투자, 배급, 촬영, 모든 것을 계열화 하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비단 시장논리로만 이 문제를 본다면 넓게는 지금까지도 시행되는 스크린쿼터제의 의미도 없는 것이었겠죠. 또 아래 글 써주신 분들과 같이 시작부터 이미 차이가 나는 상영관 수에서 입소문으로만 이런 거대 영화를 상대하는 것이 당연히 어려운 거라고 생각해요. 또 시장지배적 형태로만 본다면 결국엔 소규모 형태의 영화 제작사들이 망하고 거대 계열사에서 독점해서 다양성이 결여된 영화만 보게된다면 그것 또한 하나의 미디어 지배가 되지 않을 까요.     
2012-10-19 02:03
ksgreenhead
작은 영화들은 찾아서 보려고 해도 보기가 쉽지 않은게 현실입니다. 그런데, 흥행이 거의 확실한 큰 영화인 광해가 일주일이나 앞당겨 개봉해버리니, 더욱 보기가 쉽지 않게 되었지요... 시장논리에 의해 이윤추구를 위한 행동이었겠지만, 그로인해 관객들의 선택의 폭이 좁아졌고 선의의 피해자가 생겼다면 욕을 먹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2012-09-30 11:44
saintale
아랫분 의견에 동감합니다, 정말이지 퍽퍽한 사회입니다, 어느곳을 봐도 퍽퍽, 문화마저 이러면 안 될텐데요     
2012-09-28 19:10
holeman
음..쉽지 않은 문제라 봅니다. 다만, 현재 cj와 롯데의 경우는 영화 투자.배급,극장까지 모든 걸 수직계열화 해 시장 지배자로 군림하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사기업이다 보니 당연 이윤을 좇는 건 당연합니다만, 최소한의 공정한 룰은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해외의 경우는 이 같은 독과점 시장을 규제하는 방안이 법안으로 만들어져 시장에서 통용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이 같은 맥락의 법안이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2012-09-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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