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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가 가격을 올려도 cgv를 갈 수 밖에 없는 이유?
joynwe 2013-03-20 오후 8:59:09 1018   [1]
cgv는 누가 뭐래도 우리나라 극장의 최대 지점을 가지고 있는 거대한 메가멀티플렉스입니다. 있던 극장이 없어진다 싶으면 그 자리에는 어느새 cgv가 들어옵니다. 특히 작년에 많이 느꼈던 것 중에 하나는 이미 프리머스라는 극장은 많은 지점들이 없어져 가면서 일부는 롯데시네마로 흡수되고 또 상당수는 cgv로 흡수되었습니다. 이제는 신촌의 아트레온도 cgv로 간판을 바꿔 달게 됩니다.  말하자면 이미 cgv는 최대의 지점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다른 극장들이 사라지는 사이에 하나씩 계속 늘어갑니다. 이러다  결국은 우리나라에 남겨지는 극장은 최대 지점의 cgv, 그리고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 이 세 멀티플렉스 뿐이 아닐까 하는 조심스러운 우려를 이른감이 있지만 가지게 됩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cgv는 점점 색다른 극장 내부 시설들을 만들거나(여의도 cgv, 청담 씨네시티 등) 극장을 자주 이용하는 vip고객들에게 다른 어느 극장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지점이 많아서도 그렇고 이용을 많이하면 생기는 혜택에서도 그렇고 점점 더 cgv를 이용하게 되는 상황이 펼쳐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일례로 롯데시네마는 분명 좋은 점이 많지만 분명 cgv보다 지점 수가 부족하고, 게다가 작년이나 올해 이어지는 vip 고객들에 대한 혜택이 cgv에 비해 매우 부족해 보이는 상황입니다. 그러니 많이 이용해도 그다지 특별하게 느낄만한 혜택을 받지 못한다면 결국 혜택을 더 주는 곳으로 가게 되겠죠.
 
이렇게 cgv는 가장 많은 지점을 보유하고 시설도 늘려가고 내부 시설의 질도 높여 가고 vip 고객들에 대한 혜택도 늘려 가면서 결국 부익부 빈익빈과 비슷한 형태로 cgv의 이용이 점점 늘어가는 반면 다른 멀티플렉스(특히 프리머스) 는 지점수가 현저히 적어져 가고, 독립적인 작은 극장들은 사라져 가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결국 가장 먼저 일부 극장의 가격을 인상한 cgv이지만 결국 사람들은 여전히 cgv를 가장 많이 갈 수 밖에 없는 흐름이 이어질 것 같습니다.
 
저는 cgv를 싫어하지고 그렇다고 특별히 옹호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지점수나 점유율로 1등인 멀티플렉스가 계속 1등으로 갈 수 밖에 없어 보이는 상황에 대해 글을 적어 봤습니다.
 
cgv가 앞으로도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극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앞으로도 그 멀티플렉스를 가장 많이 이용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도 사라져 가는 일부 극장들을 보게 되면서 느끼게 되는 조금은 애매한 느낌, 조금은 아쉬운 느낌, 뭔가 조금은 생각해 볼만한 상황인 것 같아 글을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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