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김기덕 감독의 신작인 <뫼비우스>가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았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으면 이건 해당 영화에 대해 사형선고나 마찬가지입니다.
왜냐면 한국엔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은 영화를 상영할 수 있는 제한상영관 자체가 한개도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 제작사 혹은 감독이 영등위에서 문제 삼은 장면을 잘라낸 후 다시금 등급 심사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청소년도 아닌 다 끝 성인이라면 다들 저마다의 생각과 가치관을 있기 마련인데...
이건 뭐 말이 심사지 검열이나 마찬가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있지도 않은 극장에서만 상영하라고 등급을 내리는 것 자체가 넌센스이고 정말 웃긴 일인듯 싶습니다.
하루 빨리 제한상영가 등급에 대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폐지 됨이 맞지 않나 보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