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여름이 다 져가고,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가을하면, 사실 영화제의 계절이기도 하죠!
10월 초에는 부산국제영화제, 10월 중후반에는 대종상 영화제가 예정되어 있으며,
11월 말에는 청룡영화상까지 있습니다.
물론 9월에 '관상', '뫼비우스' ,'스파이' 등등의 화제작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지만,
여러분들이 작년 말부터 지금까지 보신 영화 중 유력한 작품상, 주연상/조연상 등의 후보로
생각하신 작품, 배우가 있을 것 같습니다.
작년 말의 한국영화 화제작이라고 하면, (작년 출품기한 때문에 올해 출품 예정인 작품들입니다!)
'늑대소년', '내가 살인범이다', '용의자x', '나의 PS 파트너', '반창꼬', '26년', '남영동 1985', '타워', '범죄소년' 정도까지가 몇몇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음치클리닉', '가문의 영광5' 등의 영화는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 힘들지 않을까요?
아래에는 2013년에 개봉한 한국영화들을 나름 정리해보았습니다.
개봉 성적이 좋았던 영화들은 왠만하면 놓치지 않고 정리했는데...... 부족함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1월 : '마이 리틀 히어로', '박수건달', '7번방의 선물', '베를린', '남쪽으로 튀어'
2월 : '남자사용설명서', '신세계', '분노의 윤리학',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스토커')
3월 : '지슬', '사이코메트리', '파파로티', '연애의 온도'
4월 : '런닝맨', '끝과 시작', '전설의 주먹', '노리개', '공정사회'
5월 : '전국노래자랑' ,'고령화가족', '미나문방구', '몽타주', '뜨거운 안녕'
6월 : '은밀하게 위대하게', '마이 라띠마', '닥터', '더 웹툰'
7월 : '감시자들', '미스터 고', '명왕성'
8월 : ('설국열차'), '더 테러 라이브', '감기', '숨바꼭질', '아티스트 봉만대'
9월(예정) : '관상', '뫼비우스', '스파이', '우리 선희', '히어로', '소원'?
이 정도까지는 출품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999, 면회', '설인', '앵두야 연애하자'같이 작지만 알찬 독립영화들도 있었구요!
()는 국내에서 제작되었지만 해외 배우들이 주인공인 영화들입니다.
9월 작품들이 개봉해봐야 알겠지만,
만약 제가 후보를 선정할 수 있다면,
작품상, 감독상 : 베를린, 신세계, 남영동 1985,..... 늑대소년, 7번방의 선물, 연애의 온도, 전설의 주먹, 감시자들, 더 테러 라이브?
남우주연상 : 정재영 (내가 살인범이다), 황정민 (신세계), 하정우 (더 테러 라이브, 베를린)... 송중기(늑대소년)?
여우주연상 : 김민희 (연애의 온도), 이정현 (범죄 소년), 장영남 (공정사회)..... 한효주(반창꼬, 감시자들)
(정리하고 보니 여우주연상 라인업이 생각보다 세지 않네요)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각 부문 유력한 후보나 수상 예측작품들이 궁금합니다!
p.s. 틸다 스윈튼은 국내 영화상들의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를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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