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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7회 아카데미 트로피의 주인공은 누구??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작 정리)
jojoys 2015-02-26 오후 1:57:30 1055   [0]
 
※ 이 글은 제 블로그(http://blog.naver.com/c106507)에 작성한 글을 가져온 것임을 밝힙니다.
 
 
    자, 이번에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전(북미 현지 시각으로는 22일 오후 4시)에 열렸던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작들을 살펴볼까요? (국내/북미 박스오피스&개봉예정작 포스팅이랑 지금 쓰고 있는 아카데미 포스팅이랑 이렇게 하루에 두 개를 올릴려니 머리에 쥐가 날 지경이네요. ^^;;) 
 
■ 지난 10년간 골든글로브 수상작과 아카데미 수상작 비교

    위 표를 보시면 아실 수 있겠지만 올해 이전까지 최근 3년 동안은 골든글로브 수상작과 아카데미 수상작이 계속 일치해왔었는데요. 이번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만큼은 일치하지가 않았네요. (솔직히, 아카데미 87년과 골든글로브 72년을 모두 비교해봐도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살짝 더 많은게 사실이랍니다. ㅎㅎ) 자, 그럼 지금부터 저와 함께 각 부문 수상자들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할까요?? ^^
 
※ 이 포스팅에 사용된 데이터들은 아카데미 시상식 공식 홈페이지, IMDB, 박스오피스모조, 로튼토마토, 한국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등을 참고한 것임을 밝힙니다.
 후보별 노미네이트/수상 횟수는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도 포함한 횟수입니다.
 개봉일은 북미기준이며, 각 데이터는 2월22일까지 집계된 수치입니다. 
 
■ 작품상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은 <버드맨>이 수상했네요. 지난 1월에 열린 제7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2개의 상을 수상(뮤지컬코미디부문 남우주연상, 각본상)했던 <버드맨>은 골든글로브와 크리틱초이스 작품상을 모두 휩쓴 <보이후드>를 제치고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는데요. 특히,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은 <버드맨>으로 한꺼번에 3개의 트로피(작품상, 감독상, 각본상)를 거머쥐게 되면서, 지난 2007년 <바벨>로 후보에는 올랐었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던 아쉬움을 충분히 달래고도 남았을 듯 하네요. 덕분에 개인적으로는 작품을 직접 제 두 눈으로 확인하고 싶은 마음에 <버드맨>의 국내 개봉일인 3월 5일을 학수고대하게 생겼군요. ^^
 
※ <아메리칸 스나이퍼>​ 리뷰 : http://blog.naver.com/c106507/220242410763
※ <보이후드>​ 리뷰 : http://blog.naver.com/c106507/220162179155
※ <이미테이션 게임>​ 리뷰 : http://blog.naver.com/c106507/220277093906
※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리뷰 : http://blog.naver.com/c106507/80209756654
※ ​<사랑에 대한 모든 것> 리뷰 : http://blog.naver.com/c106507/220208197461
 
■ 남우주연상
 
    다섯 명의 후보가 모두 생애 첫 수상에 도전했던 남우주연상은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의 에디 레드메인이 수상했네요. 이미 제7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드라마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에디 레드메인은 골든글로브 뮤지컬코미디부문 남우주연상과 크리틱초이스 남우주연상을 휩쓴 <버드맨>의 마이클 키튼을 제치고 생애 첫 아카데미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는데요. <사랑에 대한 모든 것>에서 스티븐 호킹 박사로 완벽하게 빙의되었던 그의 연기가 심사위원들에게 큰 인상을 남겨줬나봐요.
 
    개인적으로는 순전히 팬심으로 브래들리 쿠퍼의 수상을 간절히 바랐었는데, 힝~ 3년 연속으로 물만 먹었네요. 3년 연속 희망고문이라니 잔인한 아카데미예요. ㅠ.ㅠ
 
■ 여우주연상
 
    제87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은 모두의 예상데로 <스틸 앨리스>의 줄리안 무어가 수상했네요. 앞서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부문에서는 골든글로브와 크리틱초이스를 수상한 후보들이 모두 고배를 마신 반면에, 여우주연상 부분에서 만큼은 이변 없이 골든글로브 드라마부문과 크리틱초이스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줄리안 무어가 생애 첫 아카데미 수상의 기쁨을 누렸는데요. (참고로, 줄리안 무어는 골든글로브 수상은 2013년 <게임 체인지>로 TV미니시리즈 여우주연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이 2번째입니다.) 이로써 아직 불확실한 상태인 <스틸 앨리스>의 국내 개봉 일정도 확실해질 수 있을 듯 하네요. 제발 좀 아카데미 수상작 상영관 좀 많이 잡아주세요. 제바아아아~~~알. ㅠ.ㅠ
 
■ 남우조연상
 
    남우조연상은 <위플래쉬>의 J.K. 시몬스가 수상했네요. 이미 골든글로브와 크리틱초이스를 모두 수상했던 J.K. 시몬스는 줄리안 무어와 마찬가지로 아카데미 트로피까지 거머쥐는 기쁨을 만끽했는데요. 특히, J.K. 시몬스는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크리틱초이스 모두 생애 첫 노미네이트 생애 첫 수상이라 더더욱 기쁠 것 같네요. 오는 3월 12일에 국내 개봉 예정인 <위플래쉬>도 하루 빨리 만나보고 싶어지는군요. ^^
 
■ 여우조연상
 
    여우조연상은 <보이후드>의 패트리샤 아퀘트가 수상했는데요. 국내팬들에게는 <미디엄>의 주인공 알리슨 드부아로 친숙한 패트리샤 아퀘트라 그런지 그녀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에 기뻐하시는 분들이 참 많으시더라구요. ㅎㅎ 패트리샤 아퀘트 또한 <보이후드>로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크리틱초이스에서 모두 생애 첫 수상을 이루는 기쁨을 누렸네요. ^^ (참고로, 아카데미와 크리틱초이스는 첫 노미네이트 첫 수상이지만, 골든그로브는 이미 이전에 <미디엄>으로 3차례 노미네이트 된 적이 있었습니다.)
 
■ 감독상
 
    제87회 아카데미 감독상은 <버드맨>의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이 수상했네요. 골든글로브와 크리틱초이스 수상자가 아카데미까지 거머쥔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과는 달리, 감독상 부분은 작품상, 남우주연상과 마찬가지로 골든글로브와 크리틱초이스를 수상한 <보이후드>의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이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말았는데요.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과 함께 나란히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부분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던 <보이후드>의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과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웨스 앤더슨 감독은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이 세 개의 트로피를 싹쓸어 가는 장면을 부럽게 바라봤을지도 모르겠네요. ^^;;
    그나저나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 7관왕에 올랐던 <그래비티>의 알폰소 쿠아론 감독도 그렇고, 이번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에 오른 <버드맨>의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도 그렇고 요즘 헐리우드에서는 멕시칸 감독들의 활약이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
 
■ 장편애니메이션상
 
    장편애니메이션상은 월트 디즈니의 <빅 히어로>가 수상했네요. 골든글로브에서는 <드래곤 길들이기2>에게 밀리며 월트 디즈니의 3년 연속 장편애니메이션상 수상이 무산되었었지만, 아카데미에서 만큼은 2014년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인 <드래곤 길들이기2>도 월트 디즈니의 3년 연속 장편애니메이션상 수상을 막지 못했는데요. 픽사, 마블과 합체(^^;;)한 월트 디즈니를 막을 스튜디오는 정녕 아무도 없는걸까요?? ㅎㅎ
 
■ 기타 부문
 
■ 작품별 수상 횟수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다 수상작은 각각 4개 부문씩 수상한 <버드맨>과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인데요. <버드맨>과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쌍둥이처럼 똑같이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각각 4개씩 상을 나눠가졌네요. ㅎㅎ
 
    개인적으로는 이번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작년에 열린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7개 부문을 휩쓴 <그래비티>처럼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 작품이 없어서 살짝 아쉽기도 한데요. 음, 그러구보니 전 열두 편의 제87회 아카데미 수상작 가운데 아직 국내에서는 개봉하지 않은 <버드맨>, <위플래쉬>, <셀마>, <스틸 앨리스>와 상영관이 너~무 적어서 미처 보지 못한 <이다>를 빼고는 모두 극장에서 관람했네요. <이다>도 굉장히 보고 싶은데, 전국에 스크린이 꼴랑 서른 개라닛!! 오늘 <이다>가 외국어영화상도 수상했으니 상영관을 확대해달라!! 확대해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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