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감독의 디워는 수준급!...해외서 호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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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2006-11-05 19:32]
”독특하다. 할리우드 영화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심형래 감독의 야심작 ‘디 워’가 해외 마켓에서 호평을 받았다. 4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스 인근 산타모니카에서 열린 아메리칸필름마켓(AFM)에 출품된 ‘디 워’는 110분짜리 완성본으로 세계 각국의 영화 바이어 300여명에게 최초로 공개됐다. ‘디워’의 투자·배급사인 ㈜쇼박스 미디어플렉스 관계자는 5일 “현재까지 계약이 이뤄지진 않았으나 시사회 당일 반응이 무척 좋았다”면서 “상영뒤 엔딩 크레딧이 오를 때까지 관계자들 모두 자리를 지키며 박수를 쳤다. 특히 우리의 순수기술로 만들어낸 컴퓨터그래픽(CG)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고 전했다. 소니픽처스를 제외한 워너브라더스. 유니버셜픽처스. 디즈니. 패러마운트 등 해외 메이저배급사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시사회에서 해외 바이어들은 “할리우드영화보다 훨씬 좋았다” “버금가는 수준이다” “독특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마켓’이라는 성격 때문에 시사회뒤 바이어들이 말을 아끼는게 일반적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준급”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배급사측 역시 “마켓이 아닌 월드프리미어 현장 같았다”면서 “축제분위기로 무사히 첫 공개를 마쳤다”고 전했다. 분위기가 좋았던데는 주연배우들의 참석도 한 몫했다. 보통 해외마켓에 첫 선을 보일 때는 관계자 및 감독 등 소수의 스태프들만이 참석하지만. 이례적으로 제이슨 베어. 아만다 브룩스 등 주연배우와 함께 수십명의 스태프가 함께 자리를 빛내 주목을 받았다. 7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블록버스터인 ‘디 워’는 여의주를 품고 태어난 조선시대의 한 여성이 미국에서 환생하자 나쁜 이무기들이 그를 찾아나서 로스앤젤스 도심에서 대혈투를 벌인다는 내용이다. 미국 시장을 겨냥하고 만든만큼 100% 영어대사로 이뤄지며 배우들 역시 모두 미국인이다. 내년 초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미국에서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남혜연기자 whice1@ |
<디 워> 제작비가 700억이 들었다고 하죠.부디 미국 메이저 배급사
만나서 세계적으로 큰 성과 거뒀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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