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가 주목한 호러 감독 듀오 스콧 벡과 브라이언 우즈는 절친한 친구이자 10년 넘게 영화적 협력 관계를 이어온 특별한 콤비다. “서로를 놀라게 하는 게 늘 목표다. 각본, 연출, 제작을 항상 100% 함께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가장 먼저 우리의 관객이 되는 것”이라며 서로를 향한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관객들의 뇌리에 강렬하게 남을 공포 작품들을 만들어왔다.
그들의 경력을 완전히 바꿔놓은 흥행 돌풍을 일으킨 히트작 <콰이어트 플레이스>, 외딴 시골 저택을 배경으로 한 슬래셔 무비 <헌트>, 우주 공룡이 등장하는 SF 스릴러 <65>, 인간의 내면을 탐구한 스티븐 킹 원작의 <부기맨>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강력한 공포 서사를 구축하며 호러?스릴러 장르를 대표하는 스토리텔러로 자리잡았다.
어린 시절부터 신학적이고 철학적인 토론을 함께 즐겨온 스콧 벡과 브라이언 우즈 감독은 이를 영화적으로 풀어내고 싶었고, <헤레틱>을 통해 새로운 창작 도전에 나서게 되었다. “정신없이 빠져들게 만들되, 대사와 지적이고 철학적인 개념으로 공포감을 자아내는” 전례 없이 독창적인 공포 스릴러로 탄생한 <헤레틱>은 순간적인 충격이나 점프 스케어(Jump Scare)에 의존하는 대신 날카로운 대사와 논리적 함정을 통해 관객의 신념을 흔들며 머릿속을 파고드는 두려움과 깊은 불안을 선사한다. 스콧 벡과 브라이언 우즈 감독의 바람대로 미스터 리드의 집으로 들어서는 순간부터 서서히 조여오는 극강의 심리적 공포는 극장 문을 나설 때까지 관객들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을 것이다.
FILMOGRAPHY 영화_부기맨(각본), 65(각본/감독), 콰이어트 플레이스 2(각본), 헌트(각본/감독), 콰이어트 플레이스(기획/각본), 나이트라이트(각본/감독)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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