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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느 브레야 (Catherine Breillat)
+ 생년월일 : 1948년 7월 13일 화요일 / 국적 : 프랑스
+ 성별 : 여자 / 출생지 : 프랑스
 
감 독
2023년 라스트 썸머 (Last Summer)
2010년 잠자는 숲속의 미녀 (The Sleeping Beauty / La Belle Endormie)
2009년 푸른 수염 (Blue Beard / Barbe Bleue)
2007년 미스트리스 (An Old Mistress / Une vieille maitresse)
2004년 지옥의 체험 (Anatomy of Hell / Anatomie De L'Enfer)
2002년 섹스 이즈 코메디 (Sex is Comedy)
2001년 브리프 크로싱 (Brief Crossing / Breve traversee)
2001년 팻 걸 (Fat Girl / A ma soeur!)
1999년 로망스 (Romance)
1979년 야간 소동 (Nocturnal Uproar / Tapage Nocturne)
각 본
2023년 라스트 썸머 (Last Summer)
2010년 잠자는 숲속의 미녀 (The Sleeping Beauty / La Belle Endormie)
2009년 푸른 수염 (Blue Beard / Barbe Bleue)
2007년 미스트리스 (An Old Mistress / Une vieille maitresse)
2002년 섹스 이즈 코메디 (Sex is Comedy)
2001년 브리프 크로싱 (Brief Crossing / Breve traversee)
2001년 팻 걸 (Fat Girl / A ma soeur!)
1999년 로망스 (Romance)


1948년생. 프랑스 전역을 뒤흔들어놓은 ‘68혁명’에 첫 소설 [쉬운 남자]를 출판한다. 당시 나이 열 일곱. 그러나 아이러니컬하게도 그 소설은 18세 이하 구입금지 판정을 받는다. 그리고 이때부터 그녀의 35년간의 검열과의 전쟁이 시작된다. 첫 작품의 센세이셔널한 성공 이후 천재작가로 명성을 날리던 브레야는 1975년 감독으로 자신의 감성 영역을 확장시킨다. 그리고 그녀의 첫 영화는 역시 상영금지 판정을 받는다. 그러나 그녀는 굴하지 않았고 끊임없이 ‘마초’적인 검열과 맞서 자신의 테마를 지켜 나갔다. 여자가 느끼는 성, 여자가 만나는 성, 여자 안의 성에 대해..

그녀가 보여준 과감하고도 섬세한 ‘女性’은 유럽 문화계 인사들에게 충격 이상의 인상을 남겼다. 특히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는 그녀의 작품들에 열광했고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에 그녀를 출연시키기까지 한다. 자신의 작품에 표현하고 싶은 감성의 집약체가 바로 그녀, 까트린느 브레야라면서! 이어 그녀는 모리스 피알라, 페데리코 펠리니, 리리아나 카바니를 비롯 유럽의 대표적 감독들의 시나리오 작업에 잇달아 참여한다.

빼어난 역량의 감독들과 호흡을 맞춘 시나리오를 통해 그녀의 과감함은 빛을 발했다. 그러나 한편 그녀는 앤디 워홀, 파졸리니, 오시마 나기사, 칼 드레이어, 로베르 브레송의 영화와 이탈리아의 네오리얼리즘 영화에 매료되며 자신의 영상세계를 숙련시켜 나갔다.

과장되거나 인위적으로 포장되지 않는 까트린느 브레야의 여자들. 그녀들은 ‘성녀’와 ‘창녀’라는 이분법적 편견을 온 몸으로 비웃는다. <로망스>에서 ‘성애의 탐험’을 떠나는 여주인공 쟌느는 하얀 옷을 즐겨 입는 긴 생머리의 청순가련한 몸매의 소유자이며 직업은 교사이다. 붉은 옷과 방탕한 직업으로 상징되는 ‘요부’들과 정면으로 대치되는 보통(?) 여인인 셈. 그러나 쟌느는 어떤 요부도 감행하지 못한 대담한 결말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기존의 영화들이 깨지 못한 편견과 기존의 영화들이 넘지 못한 금기, 기존의 영화들이 닿지 못한 리얼리티와 미학의 영역을 까뜨린느 브레야는 끊임없는 모험과 도전 속에 정복해버렸다.

장 뤽 고다르와 프랑소와 트뤼포의 누벨 바그로 현대 영화의 새로운 형식미학의 장을 열었던 프랑스. 뒤이어 레오 까락스로 대표되는 누벨 이마쥬로 세계 영상 미학의 원조 국가임을 자랑하며 칸 영화제의 기치를 높이 들었으나 90년대 후반이후 세계 영화의 패권을 헐리웃의 초대형 블록버스터들에 넘겨주며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 그러나 그런 프랑스가 선정한 최고의 희망은 바로 ‘까트린느 브레야’.

칸 영화제가 그녀를 프랑스 영화의 대표 영화로 인정하게 했던 <팻 걸>, 그리고 그녀 스스로 자신의 영화 작업을 총 결산하며 자신을 투영했다 말하는 영화 <섹스 이즈 코메디>(브레야는 <팻 걸>의 베드씬을 <섹스 이즈 코메디>의 영화 속 영화로 재현하고 있다) 2004년 우리가 까뜨린느 브레야를 만나는 것은 단순히 한 감독의 영화를 만나는 것이 아닌, 유럽 영화의 당당한 자부심을 확인하고 누벨바그, 네오리얼리즘, 누벨 이마쥬의 역량들이 현대에 어떻게 압축될 수 있는가를 목격하는 즐거운 영상 카타르시스의 경험이 될 것이다.

2005년 여성영화제에서 상영되었던 <지옥의 체험>은 성적 표현의 끝이 과연 어디까지인가를 보여주는 리얼한 묘사로 영화제에 참가한 관객들에게 큰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영화 <미스트리스>는 완벽한 원작의 재연이라는 평가와 함께 브레야 감독 생애 처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룩했으며 아름다운 화면과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이야기 전개로 작품성과 대중성 모두를 갖춘 수작이다.

<푸른 수염>은 에로티시즘과 파괴적인 관계에 대한 이야기 보다는, 동화를 원작으로 그녀의 함축적이며 극도로 제한된 시선으로 영화를 이끌어 가며 어린 여배우와 푸른 수염의 남자에게 모든 걸 맡기고 절제되지만 매혹적이고 스타일리쉬한 영화를 완성했다. 동화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이며, 현재 <잠자는 숲 속의 공주>를 촬영하고 있다.

Filmography
1976년 <진실한 소녀(Une vraie jeune fille)>
1979년 <한밤의 소동(Tapage nocturne)>
1988년 <36 fillette >
1991년 <천사처럼 더러운(Sale comme un ange)>
1996년 <사랑은 완벽해!(Parfait amour!)>
1999년 <로망스(Romance)>
2001년 <팻 걸(Fat Girl /A ma soeur!)>
2001년 <짧은 횡단(Breve traversee)>
2002년 <섹스 이즈 코메디(Sex Is Comedy)>
2004년 <지옥의 해부(Anatomie de l'enfer)>
2007년 <미스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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