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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프레드킨 (William Friedkin) (1935 - 2023)
+ 생년월일 : 1935년 8월 25일 일요일 / 국적 : 미국
+ 성별 : 남자 / 출생지 :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 사망 : 2023년 8월 7일 월요일 /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 앤젤레스
 
감 독
2023년 케인호의 반란 (The Caine Mutiny Court-Martial)
2011년 킬러조 (Killer Joe)
2006년 버그 (Bug)
2003년 헌티드 (The Hunted)
2000년 룰스 오브 인게이지먼트 (Rules Of Engagement)
1995년 제이드 (Jade)
1994년 탈옥자들 (Jailbreakers)
1994년 NBA 챔프 (Blue Chips)
1990년 가디안 (The guardian)
1988년 특명기동작전 테러지령 (CAT Squad : Python Wolf)
1988년 람페이지 (Rampage)
1986년 특명기동작전 암살지령 (C.A.T. Squad)
1985년 늑대의 거리 (To Live and Die in L.A.)
1983년 세기의 거래 (Deal Of The Century)
1980년 알 파치노의 광란자 (Cruising)
1978년 보스턴 특급사건 : 브링크 도난 사건 (The Brink's Job)
1977년 워맨 (Wages of fear / Sorcerer)
1973년 엑소시스트 (The Exorcist)
1973년 엑소시스트: 디렉터스컷 (The Exorcist: The Version You've Never Seen)
1971년 프렌치 커넥션 (The French Connection)
1970년 밴드의 소년들 (The Boys In The Band)
1968년 밍스키 (The Night They Raided Minsky's)
1967년 좋은 시절 (Good Times)
출 연
1992년 또 다른 선택 (Keep The Change)
각 본
1990년 가디안 (The guardian)


1935년 8월 25일 시카고 출생.
십대 시절부터 방송사에서 일하며 불과 17세의 나이에 생방송 프로그램을 연출할 만큼 발군의 영상 감각을 보여준다. 20세에 방송사를 대표하는 연출자의 한 사람으로 꼽힌 그는 2천 편 이상의 TV 프로그램을 연출한 후 영화계로 전향. 1967년 데뷔작 [Good Times]를 발표한다. 그저 재기발랄한 방송국 출신 감독 지망새응로 그를 평가하던 미 영화계는 [Good Times]을 보고 감탄하게 된다. 그의 영화는 관객의 감정을 거대한 진폭으로 뒤흔들어 놓았다. 참신한 화면, 군더더기 없는 스토리, 관객을 빨아들이는 듯한 카메라 워킹... 영화계는 그를 새로운 시각으로 주목했다.

[프렌치 커넥션]을 발표하며 헐리우드를 KO시킨다. 마약 밀매집단의 보스를 추적하는 두 형사의 집념을 다룬 이 영화는 마치 관객 스스로가 그 추적의 한 가운데에 놓인 듯 생생하게 포착해낸 뉴욕의 거리, 한싣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이 팽팽하게 흐르는 쫓는 자와 쫓기는 자의 대결을 보여줘 미국 영화사를 대표할 만한 걸작 중 하나로 당당하게 꼽혔다. 스펙터클한 자동차 추격에서 인물의 대사 한 마디, 한 마디까지 [프렌치 커넥션]은 흠잡을 데 없는 작품성과 재미로 평단고 객석을 석권하며 그 해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남우주연상, 편집상을 수상하고 촬영상, 음향상, 남우 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되는 쾌거를 올린다.

사회 비판의식과 테크닉 면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일급 감독이 된 프레드킨은 이어서 호러 영화의 전설적인 이름 [엑소시스트]로 [프렌치 커넥션] 이상의 센세이션을 일으킨다. 60년대 자유주의가 팽배한 미국 사회의 혼란을 겨냥한 악마주의 영화의 범람 속에서 [엑소시스트]는 단연 빼어난 작품이었다. 소녀의 방과 성당 등 제한된 공간과 신부, 소녀의 가족 등 소수의 배우들을 가지고서도 프레드킨은 어떤 공상과학 영화보다도 아찔한 재미를 선사한다. 소녀의 머리가 360도 회전하는 장면을 비롯 그가 이 영화에서 이뤄낸 성과는 이후 수없이 되짚어질 만큼 남다른 것이었다. [엑소시스트] 역시 최우수 감독상과 작품상을 비롯 아카데미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그 해 최고의 화제작으로 꼽혔다.

이후 [알 파치노의 광란자] [늑대의 거리] 등 박진감 넘치는 수작들을 발표하며 초기의 센세이셔널한 충격들을 무르익어가는 시선으로 대체시켜온 프레드킨. 그가 2000년 [룰스 오브 인게이지먼트]를 발표했을 때 영화계는 경악했다. 미국 정부와 세계 외교계를 발칵 뒤집을 금단의 소재가 영화화된다는 것만으로도 놀랄 일이었지만 그 감독이 윌리엄 프레드킨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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