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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그리고 둘(2000, An One And A Two)
배급사 : 리틀빅픽처스
수입사 : 리틀빅픽처스 /

하나 그리고 둘 : 메인 예고편

[뉴스종합]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 에드워드 양 <하나 그리고 둘> 18년 만에 재개봉 18.05.16
[뉴스종합] 이번 기회 놓치면 안돼! ‘대만 뉴웨이브 영화제’ 05.08.25
삶이란 백지에 그려지는 인간이란 물감들... riohappy 07.08.31
가끔은 뒤를 돌아보자...! ★★★★  pse20 18.07.09
길고 지루하지만 끝내 뭔가가 가슴에 남는다. ★★★☆  enemy0319 11.12.15
기대이하 ★  ss502 10.06.30



2000년 10월 28일 첫 개봉
2018년 6월 28일 재개봉



타이페이의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보편적인 인간 탐구. [하나 그리고 둘]

  감독 에드워드 양의 원초적 방주는 휴머니즘, 인간에 대한 애정이다. 거대한 도시 속에 파편화된 작은 인간들의 모습. 전체로 뭉뚱그릴 수 없는 개별적인 삶에 대한 면밀한 관찰이 그의 영화 작업의 본령이다.

  [고령가 소년 살인 사건] 이래로 늘 대만 사회의 정체성 탐구라는 강박에 매달려 왔던 그가 [하나 그리고 둘]에선 그 강박에서 벗어나 보편적인 인간을 탐구한다. 한 가족을 등장시켜, 모든 세대를 대표하는 설정은 시간과 공간의 속박에서 벗어난 인간 탐구의 깊이를 말해준다. 주인공 NJ 만큼 나이를 먹어서야 겨우 [하나 그리고 둘]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는 에드워드 양 감독. 올 깐느에서 유독 깐깐했던 [버라이어티]도 이 작품을 두고 "무서운 지성과 관찰, 마술적인 순간들로 빛나는 영화"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은 덴 그만한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하나 그리고 둘]은 예의 그만의 중층적인 플롯의 완벽하고 정갈한 배합 속에서, 가족 구성원 '개개인의 삶'을 이전과는 달리 매우 낙관적이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밀착 포착한다. 클로즈업 사용을 자제하여 주관을 배제하고, 상황 전체를 아우르는 롱쇼트와 긴 화면들은 멀리서 바라보듯 흘러가는 한 뭉치의 가족 사진들처럼 객관적 상관물이 된다. 삶을 바라보는 여유 있는 시선은 에드워드 양이 말하는 보편적인 생의 철학을 보여주기 위한 독특한 스타일로서 보여진다.

  에드워드 양은 '대만 뉴웨이브'의 창시자로서 타이페이라는 공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통해 거대 도시의 정체성을 탐구해 왔다. 그리고 지금 그는 타이페이를 떠나 개별적 삶에 더욱 미세한 초점을 맞춘다. 세상 어디를 가나, 어느 시대에서나 볼 수 있는 사람과 사람의 충돌, 시선과 시선의 교차. 그 가운데 살고 있으면서도 보지 못하는 이런 은밀한 연결의 고리들을 추적한다.
  "전세계 영화 감독 중에서 현미경처럼 인간 삶을 관찰할 수 있는 이는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와 에드워드 양 밖에 없다."는 영국 평론가 토니 레인즈의 말대로 그는 주도 면밀하게 세상에 숨겨진 진실들을 파헤쳐 나가려한다.




(총 1명 참여)
koru8526
하나 그리고 둘     
2009-02-0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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