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스 오브 인게이지먼트]는 사실 그 크레딧에서도 역대 최고의 화려한 멤버들로 진용을 꾸려 이미 출발부터 남다른 영화였다. 아카데미 감독상과 최우수 작품상에 빛나는 윌리엄 프레드킨 감독을 비롯 [도망자]의 토미 리 존스, [다이하드3]의 사무엘 잭슨, [LA 컨피덴셜]의 가이 피어스, [간디]의 밴 킹슬리, [위험한 정사]의 앤 아처, [매그놀리아]의 언론재벌 필립 베이커 홀, [딥 임팩트]의 블레어 언더우드, [엑조티카]의 브루스 그린우드 등 아카데미, 골든 글러브, 칸느 등 일일이 그 수상경력을 열거하기에도 벅찬 화려한 연기파 배우들이 모두 집결한 것.
제작진 역시 윌리엄 프레드킨의 [프렌치 커넥션]과 [엑소시스트]를 비롯, [사운드 오브 뮤직], [패튼 대 전차군단], [내일을 향해 쏴라], [스팅],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 같은 불후의 걸작에서 [죠스], [딥 임팩트]와 같은 블록버스터들을 기획, 제작하며 미국제작자협회의 평생 명예회원으로 추대된 리차드 자눅. [트루먼 쇼], [랜섬], [슬리피 할로우], [사우스 파크], [클루리스], [인 앤 아웃], [노스바스의 추억], [마빈스 룸], [야망의 함정], [시스터 액트], [아담스 패밀리], [퍼시픽 하이츠] 등 재기발랄한 작품들로 인정받는 신진 리더 스콧 루딘. 헐리웃의 맥을 총망라한 두 사람이 힘을 합쳤다.
헐리웃 최고의 제작진과 연기자들이 야심을 걸고 만든 이 영화는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스펙터클과 [어 퓨 굿맨]의 팽팽한 긴장감이 한 편에 멋지게 녹아든 듯한 매력으로 2000년 상반기 미국 전역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고 갔다.
[룰스 오브 인게이지먼트]는 삶과 죽음이 군대와 연관을 맺었을 때 발생하는 문제를 보여줍니다.
이 영화는 우정과 충성, 그리고 현대 군대의 역할에 대한 영화입니다. 모든 군대의 작전수행에는 다양한 교전법칙들이 존재합니다. 이 영화가 제기하는 질문은 칠더스 대령이 행한 일이 또 하나의 규칙인가 아닌가 하는 점입니다.
-감독 윌리엄 프레드킨
하지스 대령은 거의 대부분의 삶을 군대에서 보낸 사람입니다. 아버지는 장군이었고 그의 할아버지 역시 그랬습니다. 베트남전에 참전하지만 심한 부상을 입고 귀국하게 됩니다. 그 후 군 변호사가 되어 이제 전역을 코앞에 두게 되었습니다. 그의 마지막 사건은 그의 생명을 구해준 전우를 변호하는 일이죠. 그러나 그는 마지못해 그 일을 합니다. 스스로를 무능한 변호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토미 리 존스
칠더스는 그가 옳다고 느끼면 행하는 사람입니다. 때로 규칙을 위반하지만 그가 원하는 건 옳은 결과입니다.
그는 국가를 믿고 그의 대원들을 믿습니다. 그리고 어떤 댓가를 치르더라도 전우에게 신뢰를 다합니다.
-사무엘 L. 잭슨
이건 가상의 스토리입니다. 그러나 당신이 매일 신문에서 발견하는 사건이죠.
-제작자 리차드 자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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