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6번 칸(2021, Compartment No. 6 / Hytti nro 6)
배급사 : 싸이더스
수입사 : 싸이더스 /

6번 칸 : 티저 예고편

[리뷰] 쓸쓸함과 낭만이 묘하게 뒤섞인 (오락성 6 작품성 7) 23.03.08
그저 같은 칸이라는 공통점만 있었지만 사실 다르지 않았다. ★★★☆  enemy0319 23.03.22



전 세계 영화제 스포트라이트!
제74회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6번 칸>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아네트>-<드라이브 마이 카> 이어
제74회 칸영화제 마지막 흥행 주자로 피날레 장식 예고!


제74회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에 빛나는 독특하고 아름다운 여정 <6번 칸>이 흥행 릴레이를 하고 있는 제74회 칸영화제 수상작 마지막 흥행 주자로 주목받으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6번 칸>은 무르만스크 행 기차의 ‘6번 칸’에 우연히 함께 하게 된 두 남녀가 목적지에 다다를수록 변해가는 감정과 관계를 그린 영화이다.

<6번 칸>은 관계에 서툰 남녀 주인공이 무르만스크 행 기차 ‘6번 칸’에서 우연히 만나 목적지에 다다를수록 변해가는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제74회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칸영화제에서 10분간 기립박수를 받은 <6번 칸>은 “평범한 로맨스 서사를 초월한 영화”(Radio Melbourne), “기차, 낯선 사람.. 색다른 낭만적인 이야기에 놀라운 인간적인 따뜻함과 유머가 있는 영화”(The Guardian), “현실판 <비포 선라이즈>”(Variety), “연기, 시나리오, 연출 모두 신선하고 구체적이고 뻔한 느낌이 없는 영화”(Time out), “인간의 고독과 유대감에 관한 영화”(The Hollywood Reporter) 등 해외 유력 매체의 극찬을 받으며 같은 해 수상작인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아네트>, <드라이브 마이 카>, <티탄> 등 쟁쟁한 작품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티탄>, <드라이브 마이 카> 그리고 최근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까지 제74회 칸영화제 수상작들이 국내에서 흥행 릴레이를 하고 있어 <6번 칸>이 마지막 흥행 주자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전망이다.

또한 <6번 칸>은 제94회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 영화상에 핀란드 대표작으로 출품되어 1차 후보로 지명되었으며, 제79회 골든글로브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노미네이트, 제79회 핀란드 아카데미 유시상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촬영상, 편집상, 미술상, 분장상까지 8관왕을 차지했다. 여기에 제37회 인디펜던트스피릿어워드 외국어 영화상 후보, 제47회 세자르영화제 외국어 영화상 후보, 제26회 새틀라이트시상식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후보 외 전 세계 유수의 시상식에서 수상과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토론토국제영화제, 런던국제영화제, 자그레브 영화제, 취리히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까지 공식 초청되어 전 세계 관객들을 만났고, 국내에서도 영화제 상영 후 SNS에 “6번 칸 수입해 주세요”, “6번 칸 언제 개봉해” 등 개봉을 바라는 댓글이 쏟아져 3월 8일 개봉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크다.

관계에 서툰 남녀
거리를 두려는 여자 VS 거리를 좁히려는 남자
매력적인 캐릭터 ‘라우라’와 '료하’!
유럽이 주목한 세이디 하를라, 유리 보리소프 감성 열연 화제!


<6번 칸>은 무르만스크 행 기차 ‘6번 칸’에서 벌어지는 두 남녀 주인공의 기묘한 호흡이 놓쳐선 안될 매력 포인트다. 거리를 두려는 여자 ‘라우라’와 거리를 좁히려는 남자 '료하’가 목적지에 다다를수록 변해가는 감정을 섬세하고 매력적으로 표현해낸 세이디 하를라와 유리 보리소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라우라’ 역의 세이디 하를라는 유럽을 대표하는 핀란드 출신의 배우로 <6번 칸>을 통해 제79회 핀란드아카데미 유시상 여우주연상 수상부터 제34회 유럽영화상 여우주연상 노미네이트, 제45회 예테보리국제영화제 국제비평가협회상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연기에 대한 극찬을 받았다. 세이디 하를라가 맡은 ‘라우라’는 외로움으로 똘똘 뭉친 여자로, 고대 암각화 유적지를 방문하기 위해 무르만스크 행 기차를 탑승하고 그곳에서 ‘료하’를 만나게 된다. 처음에는 어색한 여정을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료하’에게 솔직해지고 마음을 열게 되는 인물이다. 세이디 하를라는 섬세한 감정 열연과 탁월한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일조, 국내 영화 팬들에게 세이디 하를라라는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킬 전망이다.

다음으로 ‘료하’ 역의 유리 보리소프는 유럽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이다. <6번 칸>으로 제45회 상파울로국제영화제 최고 배우상, 제66회 바야돌리드국제영화제 최고 배우상을 수상했으며, 제34회 유럽영화상과 제79회 핀란드아카데미 유시상 후보에 오르는 등 세이디 하를라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극찬을 받았다. 유리 보리소프가 맡은 ‘료하’는 투박하지만 순수한 남자로, 무르만스크 행 기차 ‘6번 칸’에서 ‘라우라’와 긴 여정을 함께하게 되는 인물이다. ‘6번 칸’에서 만나자마자 보드카에 취해 ‘라우라’에게 무례하게 굴지만 목적지에 다다를수록 ‘라우라’의 마음을 여는 인물로 분했다. 유리 보리소프는 처음에는 호감을 얻지 못하지만 반전미 넘치는 매력으로 ‘료하’라는 인물을 그려내 전 세계 영화 팬들을 매료시켰다.

Back to 90's
휴대폰, SNS, 구글 지도도 없는
낭만적인 90년대 아날로그 여행의 매력이 한가득!


<6번 칸>은 휴대폰, SNS, 구글 지도도 없는 아주 낭만적인 90년대 아날로그 여행의 매력을 보여주며 현재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90년대 감성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최근 아이돌 그룹 뉴진스의 ‘디토’(Ditto)가 발표되어 국내외 큰 인기를 누렸는데 ‘디토’의 뮤직비디오가 90년대 청춘 감성을 보여주며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반향을 일으켰다. 그뿐만 아니라 극장가에서 <더 퍼스트 슬램덩크>, <타이타닉>까지 레트로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기차 여행에서 우연히 만난 남녀의 이야기를 90년대 아날로그 감성으로 담아낸 <6번 칸>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더욱이 <6번 칸>은 필름 촬영으로 90년대 감성을 배가시켰다. <6번 칸> 제작진은 필름에는 여전히 디지털 형식에는 없는 진정성이 있다고 생각했고, 조명의 경우 오래된 조명이나 현재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조명들을 활용해 영화를 촬영하여 90년대 아날로그 감성을 표현해냈다.

또한, 무르만스크 행 열차에 올라 비디오 카메라로 낯선 도시의 풍경과 사람들을 촬영하는 주인공 ‘라우라’의 모습과 워크맨으로 음악을 듣고 공중 전화로 연인에게 전화를 하는 모습까지 하나하나 90년대 감성을 불러일으키며 색다른 감성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6번 칸>의 유호 쿠오스마넨 감독은 영화의 배경을 1990년대 후반으로 설정한 이유에 대해 “90년대 후반에는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에 대한 모든 답을 얻을 수 있는 스마트폰이 없었기 때문에 낯선 사람들에게 질문을 해야 했다. 이처럼 우리가 서로에게 의존적이었다는 생각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또한, <6번 칸>이 추억처럼 느껴지기를 원했다”라고 전하기도. 90년대 감성을 물씬 불러일으키는 <6번 칸>은 유호 쿠오스마넨 감독의 바람처럼 관객들에게 한 편의 추억 여행처럼 다가가며 극장가에 불고 있는 레트로 열풍을 이을 전망이다.

#35mm 필름 촬영

<6번 칸>은 원작 소설 [6번 칸]의 감성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녹이기를 바랐고, 90년대의 핵심 요소인 의상과 로케이션을 포함해 프로덕션 디자인뿐 아니라 촬영 형식에서도 나타나기를 원했다. 촬영 감독 야니-페테리 파시(Jani-Petteri Passi)는 Kodak 35mm로 <6번 칸>을 촬영했고,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에게 90년대의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영상을 담아냈다. 유호 쿠오마스넨 감독 역시 영화를 표현하기 위해 디테일과 강한 질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감각적인 질감을 표현하고 추억 같은 느낌을 주는 필름 촬영이 적합하다고 판단해 <6번 칸>의 필름 촬영이 최종 결정되었다. 야니-페테리 파시 촬영 감독은 주인공들의 대화 장면에서는 따뜻한 톤을, 낮에는 눈이 많이 내리는 러시아 풍경의 분위기를 담았고, 밤에는 녹색과 파란색 톤으로 변덕스러운 도시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

또한, 야니-페테리 파시 촬영 감독은 흔들리는 기차 안에서 카메라를 안정화시키고 캐릭터의 감정을 세밀하게 전달하기 위해 항상 캐릭터 근처에서 움직이고 숨 쉬고 그들의 모습을 포착하는데 집중했다. 관객들이 ‘라우라’와 ‘료하’를 잘 알아갈 수 있도록 세밀한 감정을 근접 촬영으로 완성했다. 더불어 <6번 칸>에는 ‘라우라’가 없는 장면이 없는데, 이는 관객들이 ‘라우라’와 함께하는 모든 순간을 경험하고 이 신비로운 여성이 누구인지 그리고 그녀가 세상의 무게를 어떻게 경험하는지를 그녀와 기차 한 칸을 공유하는 남자 ‘료하’를 통해 느낄 수 있게 캐릭터에 집중해서 촬영을 완성했다.

#음악

<6번 칸>의 90년대 감성은 영화 속 음악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6번 칸>의 오프닝 파티 장면에서 록시 뮤직(Roxy Music)의 “Love Is the Drug”가 울려 퍼지며 <6번 칸>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선사하고, 한 공간에서 혼자 고립된 것 같은 ‘라우라’의 감정을 주목하게 했다. 또한 본편과 예고편에서도 들을 수 있는 프랑스 유명 가수 드시렐(Desireless)의 1986년 유로 팝 히트곡 "Voyage Voyage"가 영화의 시대적 분위기를 배가시키며 듣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6번 칸>의 기차 소리 또한 음악처럼 사용되어 이목을 끈다. 기차 소리는 매우 가변적이고 극적인 순간을 증폭시키고, 분위기를 가볍게 하며 속도를 고정시키거나 늦추기 위해 음악처럼 사용되었고 ‘라우라’와 ‘료하’의 스토리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만들었다.

#원작

<6번 칸>의 원작은 핀란드 대표 작가 로사 릭솜(Rosa Liksom)의 소설 [6번 칸]이다. 유호 쿠오스마넨 감독은 [6번 칸] 소설이 출판되었을 당시 읽은 경험이 있었다. 시간이 흐른 뒤, TV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면서 러시아를 횡단하는 아주 긴 기차 여행을 하게 되었을 때 다시 로사 릭솜의 소설을 읽게 되며 <6번 칸>의 시나리오 작업을 시작했다. 그는 <6번 칸>의 출발점을 풍경, 기차, 모스크바 그리고 매우 다른 캐릭터 사이의 인간 관계라고 생각하고 영화의 시나리오 작업을 진행했다. 소설 [6번 칸]은 다양한 시대를 다루고 있지만 영화 <6번 칸>은 서로 다른 시간 레이어를 생략하고 모스크바에서 무르만스크로의 여정으로 변경했다. 더불어 시대 배경의 경우도 80년대 소련의 모습 대신 90년대 후반의 모습을 그렸으며 캐릭터의 나이 또한 변경하여 영화 속 ‘라우라’와 ‘료하’ 캐릭터가 탄생했다.



(총 0명 참여)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