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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투 서울(2022, Return to Seoul)
배급사 : (주)엣나인필름
수입사 : (주)엣나인필름 /

리턴 투 서울 : 1차 예고편

[뉴스종합] 넷플릭스 신작! <더 킬러> <페르소나: 설리> <사랑의 고고학> <리턴 투 서울> 등 23.11.11



완전히 낯선 영화

“완전히 녹다운 될 것” 칸영화제가 선택하고 전 세계가 반했다!
로튼토마토 96%! 메타크리틱 올해의 영화 TOP10! 우리가 기다린 낯선 영화의 탄생


5월 3일(수) 개봉하는 영화 <리턴 투 서울>은 우연히 자신이 태어난 서울로 리턴한 25세 ‘프레디’, 어쩌다 한국 부모를 찾으면서 시작된 어쩌면 운명적인 여정을 담은 2023년 우리가 열광할 완전히 낯선 영화.
프랑스 영화계를 이끌 차세대 주자로 떠오른 캄보디아계 프랑스인 데이비 추 감독의 신작으로 2011년 <달콤한 잠>으로 부산국제영화제 방문 당시 한국인 입양아 친구의 한국 가족과의 만남에 동행한 경험에서 시작된 작품이다. 감독은 “‘나는 누구일까?’라는 질문에 남들이 정해 놓은 틀에 맞추기보다 스스로 저항하며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성의 이야기”라고 연출의도를 전했다. 또한 8년의 시간 동안 서울로 3번의 리턴을 하는 주인공 ‘프레디’에 대해 “그녀는 관객들이 기대하는 여정과 정반대되는 선택을 하며 자신을 재창조하고, 재정의하고, 재주장하는 데에 시간을 쓰는데 이 과정을 통해 스스로 진화하며 자신만의 정체성을 발견해간다. 나는 그것이 보편적 정의의 정체성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누구인가, 내가 있는 곳은 어디인가, 내가 있어야 할 곳은 어디인가.”라고 설명하며 한국인 입양아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지만 영화를 본 누구라도 진짜 자신에 대해 생각하고 마주하게 되길 바라는 진심을 드러낸 바 있다.
오랜 시나리오 작업 끝에 완성된 영화는 지난 해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부문 초청을 시작으로 2022 LA비평가협회 뉴제네레이션상, 보스턴비평가협회 작품상, 아테네국제영화제 작품상, 아시아태평양스크린어워즈 신인연기상과 감독상 등을 연이어 수상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해외 유수 매체들은 “서서히 그러나 완전히 녹다운 될 것이다”(The New York Times), “분류를 거부하는 작품이 등장했다”(The Atlantic), “예측할 수 없이 매혹적이다 지금까지 없었던 영화”(IndieWire), “처음부터 끝까지 놀랍고 즐겁다”(NPR), “낯설지만 영리하며 깊이 있고 찬란하다”(Variety), “정체성에 관하여 본능적으로 탐구한다”(The Hollywood Reporter), “모든 면이 특별한 영화”(FilmWeek), “파격적이고 거칠면서도 멜랑콜리하고 유혹적이다 ‘프레디’만큼이나 예측불가한 여정”(Screen International) 등의 극찬을 보내며 낯선 영화의 탄생에 열광했다. 뿐만 아니라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6%, 메타크리틱 올해의 영화 TOP10 선정 등 일찌감치 탄탄한 작품성을 인정 받은 <리턴 투 서울>은 아카데미 국제영화상 예비 후보와 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국제영화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며 영화 팬들의 궁금증을 더욱 고조시켰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첫 공개되었으며 <리턴 투 서울>의 비교불가 매력을 먼저 확인한 이들의 지지와 응원까지 더해져 관람욕구를 높인다.

완벽히 새로운 캐릭터

한국계 이민 2세 미술 아티스트 박지민, 연기 첫 데뷔작으로 판을 바꾸다!
“아시아 여성의 클리셰를 거부한다” 파이터 ‘프레디’ 모두가 반할 캐릭터 등장


데이비 추 감독은 입양아 소재의 영화에 기대하거나 상상할 수 있는 뿌리 찾기 서사와 아시아 여성 캐릭터로부터 벗어나 단순히 착하지만은 않은, 폭발적인 면모를 가진 인물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는 자신이 보고 겪어온 사람들을 통해 입양아의 생부, 생모와의 만남이 그들에게 여정의 끝이 아닌 시작이 된다는 것을, 또한 이 여정이 생각보다 훨씬 복잡한 현실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강렬한 의지와 욕망을 갖고 있었다. 때문에 그 자체로 보여질 ‘프레디’ 역의 배우를 찾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리턴 투 서울>의 아이디어를 제공한 한국인 입양아 친구로부터 파리를 기반으로 그림, 조각, 조형, 설치 등의 미술 작업을 펼치고 있는 한국계 이민 2세 박지민을 소개받은 데이비 추 감독은 정식 오디션이 아닌 몇 시간 동안의 일상적인 대화만으로 그녀에게 강한 끌림과 확신을 얻었다. 연기 의사가 전혀 없었던 박지민은 오랜 기간 동안 감독과 교류하며 함께 캐릭터를 완성해가자는 협의 하에 ‘프레디’가 되기로 결심했다. 이민자로서, 아시아계로서, 여성으로서 타국에서 살고 있는 자신의 경험을 십분 녹여 보다 생동감있고 입체적인 인물을 만들어 간 박지민은 “유럽 영화에서 아시아 여성은 많이 등장하지 않는데, 몇몇 등장에도 대상화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 클리셰를 따라가고 싶지 않았다. ‘프레디’는 파이터다. 그녀는 자신의 삶에서 매일 매일 싸우고 있다.”라며 자신만의 해석이 더해진 ‘프레디’에 대한 신념을 드러냈다. 데이비 추 감독은 “나는 박지민이 지금까지 본 것과는 다른 아시아 주인공을 연기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그것이 박지민이 배우로 합류하게 된 동기이자 이유였을 것이다.”고 벅찬 마음과 무한한 감사를 드러냈다.
마침내 전 세계에 공개된 완벽히 새로운 캐릭터 ‘프레디’와 새로운 얼굴 박지민을 향해 해외 유수 매체들은 "신예 박지민의 눈부시고 파워풀한 열연"(Little White Lies),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날것처럼 펄떡이는 박지민"(New York Magazine), "‘프레디’는 존재 그 자체로 관객을 유혹하며 카타르시스를 전한다"(The Film Stage), "끊임없이 진화하는 주인공! 분류를 거부하는 영화가 탄생했다"(The Atlantic), “박지민이라는 엄청난 배우의 등장”(L'Humanite), “놀라운 매력의 박지민, 아름답고 유일무이한 여성의 모습을 보여준다”(Les Fiches du Cinema) 등 만장일치 극찬을 쏟아냈다. 뿐만 아니라 필름 스테이지는 지난 2022년 올해의 배우 TOP3에 박지민을 선정했고, 프랑스 누벨바그를 대표하는 여성 감독이자 거장 클레어 드니 역시 "박지민은 카메라에 저항하고 있었다. 영화와 인물과 사건에 자신을 바치지 않고 끊임없이 벗어나려고 하는 배우를 보았다”는 평을 통해 영화 팬들을 흥분시켰다.

완성된 신선한 미장센

30회차 중 한국 촬영만 29회차! 서울부터 전주까지 특별했던 로케이션 떠나다!
이방인의 시선 속 한국 풍경, 한국 가족, 한국 음악까지 감각적인 당신의 인생작 체크인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 영화 <리턴 투 서울>은 주인공 ‘프레디’의 어쩌다 우연히 시작된 어쩌면 운명적이었던 서울로의 리턴 여정을 담고 있어 전체 30회차 촬영 중 무려 29회차가 서울 로케이션으로 진행됐다. 프랑스에서 각본 작업과 캐스팅 작업 등을 진행하던 데이비 추 감독은 프리 프로덕션이 시작되기 전부터 한국에 방문하여 로케이션 장소들을 물색하는 등 ‘프레디’의 동선을 구성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프랑스에서 프리 프로덕션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한국 협력 제작사 ‘맑은시네마’의 지원 하에 주요 장면이 촬영되는 공간은 물론 ‘프레디’가 바라보고 느끼며 지나치고 머무는 모든 동선 속의 공간들을 사전 공유와 의견 교환을 통해 디테일하게 확정해나갔다. 홍대의 LP바, 용산의 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한 서울의 거리와 가게들은 한국 관객들에게 너무나도 익숙하고 반가운 풍경임에도 불구하고 이방인 ‘프레디’의 시선 속에서 문득 생경한 공간으로 비춰지는데 이처럼 두 개의 감각이 충돌하는 경험은 <리턴 투 서울>을 보는 영화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물할 것이다.
한편 <리턴 투 서울> 속 이방인 ‘프레디’와 가장 극명하게 대비되는 것은 한국 가족의 모습이다. 한국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마냥 편하지는 않은 ‘프레디’와 1분 1초가 아쉬운 한국 아버지, 할머니, 고모의 상반되는 태도는 한국인으로서는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시골집, 가족 모임의 모습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웃픈 상황을 연출한다. ‘프레디’의 한국 가족 캐스팅 역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독보적인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연기파 배우 오광록이 ‘프레디’의 아버지를, 자타공인 최고의 내공을 가진 배우 김선영이 ‘프레디’의 고모를, 오랜 경력의 신스틸러 허진이 ‘프레디’의 할머니로 분했다. 이들이 언어도 감정도 통하지 않는 ‘프레디’와 소통 아닌 소통을 하는 모습은 다양한 세대의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것이다.
뿐만 아니라 <리턴 투 서울>은 오프닝에서부터 영화 전반에 걸쳐 익숙한 한국의 명곡들이 흘러나와 오감을 집중시킨다. 서울에 처음 도착한 ‘프레디’가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테나’의 헤드폰을 빌려 듣는 이정화의 ‘꽃잎’ 그리고 한국 가족을 만나고 온 ‘프레디’가 찾은 LP바에서 들려오는 신중현과 더 맨의 ‘아름다운 강산’은 등장과 동시에 우리 막연한 향수와 멜랑꼴리함 속으로 초대하며 ‘프레디’의 여정 속으로 금세 몰입하게 만든다.
이처럼 한국과는 뗄 수 없는 영화 <리턴 투 서울>은 데이비 추 감독과 제작진의 집요하고 철저한 준비, 한국 배우진의 탄탄한 호연으로 완성된 신선한 미장센으로 봄 극장가 새로움을 원하는 관객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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