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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트(2002, Le Boulet)
제작사 : France 2 Cinema, France 3 Cinema, TPS Cinema / 배급사 : (주)아펙스
수입사 : (주)아펙스 /

부담없이 웃고 즐길 수 있는 영화 complexboy 03.07.02
로또는 일단 당첨되고 보는겨 ys1124 03.06.24
적당히 볼만한영화 ★★★  momentus 08.07.23
황당한 웃음이...ㅋㅋ ★★★☆  shin4738 08.05.07
프랑스라서 그런가 ★★☆  kurbain 08.01.11



Production Notes

가장 과감하고 강력한 프로젝트...
두 명의 감독이 영화를 찍다!?

[블리트]의 제작자인 토마스 랑그만은 각본에 매우 만족했으며 훌륭한 각본을 좀 더 극적이고 재미있게 표현하고 싶어했다. 하지만 난이도 높은 액션과 극적이고 사실적인 장면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주어진 시간의 제약이 너무 많았다. 결국 그는 감독 두 명을 고용하는 강수를 둔다. 한 명은 [식스팩]과 [파파라치]를 만들었던 알랭 베르베리앙, 다른 한 명은 [피스키퍼]의 프레데릭 포레스티에였다. 알랭이 코미디에 일가견이 있는 감독이라면 프레데릭은 액션 쪽에 많은 재주를 갖고 있는 감독이었다. 두 명의 감독은 조금의 불협화음도 없이 일사천리로 영화를 만들어갔다. 결국 제작자의 혁신적인 결단과 두 감독의 조화로 [블리트]는 이전에 프랑스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스타일의 블록버스터가 되었다.

[트리플 X], [스틸]의 새로운 액션의 흐름!
그리고 흐름을 넘어서는 액션!

[트리플 X], [스틸], [익스트림 OPS] 등 요즘 극장에서 개봉한 영화들을 보면 새로운 트렌드 액션이라는 것이 실감이 난다. 이전까지의 폭파하고 때리고 부수는 단순한 논리에서 벗어나 액션 한 장면 한 장면이 잘 짜여진 각본처럼 극적이고, 짜릿하다. 액션에서도 예술성과 수준을 논하는 시대가 온 것은 분명하다. 일류 스타나 막대한 자본으로서 승부를 거는 액션은 점점 더 사라지게 될 것이다. 더 주목해야 될 점은 이런 세밀하고 경탄할만한 액션이 헐리우드보다 프랑스 블록버스터에서 더 많이 보여진다는 점이다. [택시]의 질주 장면이나 [로닌]의 추격씬은 헐리우드에서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감각의 액션이었다. 이런 프랑스 블록버스터들의 흐름은 [블리트]에서 더욱 더 빛을 발한다. [블리트]는 놀이 공원 관람차를 이용한 스릴 넘치는 액션씬을 비롯해 목숨을 아끼지 않는 점프신 등 이전까지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액션을 시도해 한번 더 진화한 액션 영화라는 느낌을 갖게 한다.

수다쟁이와 카리스마 콤비 VS 미친개와 거인 콤비
영화사에 길이 남을 바보 콤비 대결!

감독들과 제작자는 처음에 카리스마 있는 보스인 몰테츠와 쉴새없이 떠드는 레지오 콤비를 생각하고 재미있어 했다. 하지만 그에 대항할 수 있는 콤비가 있다면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미친개처럼 계속 으르렁대는 투르크를 먼저 확정하고 그에 어울릴만한 콤비를 생각했고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 죠스 역을 맡았던 리차드 키엘 같은 사람을 찾았다. 조용하면서도 무게감이 있으며 그런 근엄함이 투르크와 대조되어 관객들을 웃길 수 있게 만들어야 했다. 제작진은 계속 몸집이 큰 사람들을 만났지만 좀처럼 어울릴만한 사람을 찾지 못했다. 감독은 이 배역을 구하지 못한다면 영화를 찍을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결국 그들은 런던에서 게리 티플라디를 만났고, 드디어 원하던 대로 막상막하의 코믹한 콤비를 구성할 수 있었다. 수다스러운 간수와 카리스마 넘치는 죄수 콤비, 그리고 그들을 쫓는 미친개 같이 항상 흥분해있는 갱과 그를 따르는 조용하고 바보 같은 거인 콤비. [블리트]의 백미는 이 콤비들의 우왕좌왕 대결이다.

Special Scenes

전쟁터가 되어 버린 콩코드 광장

영화사에서 가장 많이 발달하는 부분은 액션에 관한 부분일 것이다. 멜로나 스릴러같은 장면은 옛 영화를 봐도 감동이 그대로 전해져 오지만 액션 영화는 시간이 지날수록 유치하고 수준 낮은 영화가 되어 버리는 것은 그만큼 액션의 발달이 빨랐다는 증거가 된다. 특히 컴퓨터 그래픽이나 스턴트 기술, 그리고 최신 장비를 동원한 현대의 액션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수준에 이르렀다. 하지만 맛있는 밥도 계속 먹으면 질리는 법. 아무리 최첨단의 액션이라도 계속 반복하다보면 식상해지고 질리게 된다. 그런 면에서 [블리트]는 많은 부담이 있는 영화였다. 하지만 그런 식상함을 뛰어넘는 명 장면들을 만들어냄으로서 이런 염려를 씻어내었다. 특히 콩코드 광장을 전쟁터로 만들어버린 신은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한다. 시가지를 가로지리는 차와 오토바이의 추격전이야 늘 보아왔다고 하더라도 실감나는 것은 숨길 수 없다. 게다가 놀이공원의 거대한 관람차를 가로지르는 점프씬은 [로닌] 등으로 유명한 스턴트 씨네 카스케이드의 작품이다. 관람차가 수많은 사람이 밀집한 공원을 가로질러서 굴러가는 장면은 이제까지 봐왔던 어떤 장면보다도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 아넬카! 영화배우 데뷔!

가방을 훔쳐서 달아나는 도둑을 쫓는 몰테츠는 날쌘 도둑을 좀처럼 잡지 못한다. 이때 반가운 인물이 스크린에 깜짝 출연한다. 바로 프랑스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아넬카. 감독과의 불화와 잦은 사고로 자주 신문에 등장하는 아넬카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공격수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득점 선두를 다툴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보이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고 있으며 그 실력은 영화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된다. 추격전이 펼쳐지던 중 아넬카는 [소림 축구]를 연상시키듯 강력한 슛으로 도둑을 기절시킨다. 영화의 재미가 점점 무르익었을 때 등장하는 아넬카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로또 복권 열풍 영화에서도??

요즘 전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로또 열풍이 영화 속에서도 계속 되고 있다. [블리트]의 사건은 죄수인 몰테츠가 복권에 당첨되면서부터 시작한다. 당첨 번호는 9, 33, 35, 44, 48, 49번이다. 이 영화 속의 번호는 1000억 원이 넘는 당첨금으로 전국을 떠들석하게 만들었던 로또 복권 10회 차의 5등 당첨 번호이기도 하다. 순식간에 인생역전을 했지만 계속해서 꼬이는 몰테츠의 인생을 그린 [블리트]... 한 번쯤은 똑같은 번호를 로또 용지에 적어놓고 몰테츠와 똑같은 꿈을 꾸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하다.



(총 3명 참여)
apfl529
십겁하겠는데,ㅋㅋㅋ     
2010-06-11 01:06
kisemo
기대     
2010-02-15 13:18
codger
볼만함     
2008-01-09 10:1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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