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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던(2002, Abandon)
제작사 : Paramount Pictures, Spyglass Entertainment, Bedford Falls Productions, Lynda Obst Productions / 배급사 : 브에나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
수입사 : 브에나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 /

어벤던 예고편

[해외박스오피스] 동양에서온 공포 < The Ring > 1위로 데뷔 : 가을에는 공포물이 제격 02.10.22
시나리오는 괜찮았나? jhangel1 03.05.27
[어밴던]을 보고 hapfam 03.05.22
여성의 외모가 하나의 무기가 될 수 있다는 증거 ★★★  penny2002 18.01.20
잔잔한 스릴러 ★★★★☆  taesagi 08.05.09
홈즈 이쁘네.. ★★★☆  locolona 08.01.29



Production Note

에드워드 즈윅이 스티븐 개건을 만났을 때

[가을의 전설]의 감독 에드워드 즈윅. 그는 지난해 전세계 관객들을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 넣은 [아이 엠 샘]을 비롯 [셰익스피어 인 러브], [비상계엄], [트래픽] 등의 제작자로도 전설적인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에드워드 즈윅 감독이 [어벤던]의 감독 스테판 개건을 만난 작품은 [트래픽]. 당시 [트래픽]의 각본을 담당한 스티븐 개건은 치밀하고 탄탄한 구성으로 인해 아카데미 각본상을 비롯한 각종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휩쓸었다.
스티븐 개건 감독의 천부적인 재능을 높이 산 제작자 에드워드 즈윅은 자신이 다섯번째로 제작하는 영화 [어벤던]의 감독으로 스티븐 개건을 선택한다. 이미 [어벤던]의 각본까지 맡은 스티븐 개건은 [트래픽]을 능가하는 각본으로 에드워드 즈윅 감독을 충분히 만족시키며 성공적인 감독 데뷔전을 치른 상태이다.
영화 [어벤던]은 치밀한 각본을 바탕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심리 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준다. 그리하여 반전에 반전만을 거듭하며 쇼크 보여주기에 여념이 없는 기존 스릴러 영화와는 전혀 다른 정통 심리 스릴러 영화로 탄생되었다.
영화 [어벤던]은 재능 있는 각본과 감독을 발굴하는 것도 제작자의 중요한 몫이라는 교훈을 에드워드 즈윅 감독이 몸소 보여준 훌륭한 사례이다.

About Movie

스릴러라고 해서 모두 피가 튀겨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영화 [어벤던]은 극도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 한 여대생의 이야기다. 대학졸업 논문과 취업문제로 인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케이티는 자신을 사랑하던 연인 엠브리가 실종되면서 경찰의 조사까지 받게 된다. 그녀의 연인이던 엠브리는 부모가 물려준 엄청난 재산에 이기적이고,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보통 사람들과는 다른 독특한 생활방식을 가진 사람이다. 그는 케이티를 만나는 동안에도 케이티에게 집착하는 면모를 보였으며, 어느날 갑자기 사라져 2년 동안 행방불명 된 상태다. 영화를 보는 동안 케이티가 느끼는 극도의 정신적 피로는 그대로 관객에게 전달되어 관객들도 케이티처럼 정신적인 피로감을 느낄 정도이다. 케이티의 계속되는 불면증과 환각 증세는 극의 긴장감을 더하며, 관객을 옴싹 달싹 못하게 만든다. 이는 치밀한 각본과 정확하게 계산된 연출력의 승리인 것이다.
프로듀서 린다 옵스트는 처음 스티븐 개건 감독을 만났을 때를 떠올리며 이런 얘기를 했다. "스티븐 개건 감독에게서 가장 깊은 인상을 받은 것은 잔인함에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등장 인물들간의 상호관계에서 진정한 공포감이 나와야 한다는 그의 스릴러라는 장르에 대한 마인드였다."
사실 [스크림] 이후, 호러 영화는 얼마나 더 잔혹하고, 얼마나 더 충격적인가에만 포커스가 맞춰져 왔던 것이 사실이다. 스티븐 개건 감독은 그런 하드고어적 성향의 스릴러를 지양하고, 영화 전반적으로 오싹하고, 심리적인 위축을 가져올 수 있는 영상을 꾀했다.
그래서 제작진은 [어벤던]의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인 캐나다 몬트리올의 맥길 대학교를 포함한 몬트리올 전역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건물을 뒤덮은 담쟁이 덩굴과 폐쇄적이고 어두운 도서관, 주인공들이 헤매는 동굴 등은 그런 감독의 의도에 의해 잡혀진 설정이었다.
이제 관객들은 영화 [어벤던]의 주인공과 함께 극도로 불안한 심리를 느끼며 극을 따라가는 숨막히는 심리 스릴러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은 것이다.

이 시대의 젊은이들은 스트레스 속에 살고 있다.

극중, 케이티가 다니는 학교는 명문학교. 한국이나 미국이나 젊은이들이 공부와 취업난에 시달리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에드워드 즈윅 감독은 공부와 함께 사회 초년생이 겪게 되는 취업, 경력, 성공 등 커리어에 대한 불안감 등에 많은 관심을 가졌었다고 한다. 이 시기에 그들이 선택하는 길은 스스로를 불행으로 몰고 갈 수도 있으며 찬란한 성공을 가져다 줄 수도 있다. 그들이 이 시기에 갖는 외로움과 심리적인 스트레스와 불안감은 영화적 요소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거기에 작가와 연출의 영역을 모두 섭렵할 수 있는 스티븐 개건 감독이 함께 배우, 세트, 스타일, 그리고 이야기의 심리적인 현실감까지 모두 완벽하게 구상했다.
에드워드 즈윅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어벤던]은 스티븐 개건 감독을 통해 각본으로 형상화되었고 케이티 홈즈와 벤자민 브랫, 챨리 허냄을 만나면서 매력적인 앙상블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
어느 모로 보나 완벽하기 이를 데 없는 당찬 여대생 케이티, 어릴 때 몽유병을 앓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순수한 형사 핸들러, 재벌학생이자 천재적인 작곡가이며 독특한 행동들로 주목을 끌다 어느날 갑자기 사라져버린 엠브리.
2년 전 갑자기 사라져버린 엠브리의 수사를 위해 핸들러가 케이티을 찾아오는 시점부터 다시 나타난 엠브리를 추적하는 과정까지 그들이 방황하고 불안해하고 극도의 스트레스에 빠지게 되면서 묻는 것은 나는 누구인가?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인지도 모른다.

Tip Corner

그녀의 심리가 궁금하다?!
여자의 마음은 무지개의 일곱 빛깔이 모자랄 정도로 변화무쌍하다 하던가? 영화 [어벤던]의 케이티가 아마도 그 대표선수가 아닐지.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복잡한 현재의 상황과 연인과의 과거를 번갈아 드나들다 보면 어느새 관객들도 그녀의 심리를 따라 편안함과 불안함을 번갈아 느끼게 된다. 예쁘장한 얼굴 속에 감춰진 그녀의 이면에는 과연 어떠한 진실이 숨어 있길래 그렇게 혼돈스러운 것인지 그녀의 심리를 분석해 본다.

모범생 케이티
주인공 케이티는 회계학을 전공하는 대학졸업생이다. 대기업 입사시험을 코앞에 두고 있으며, 논문도 준비해야 한다. 학교에서는 늘 우등생이며, 면접시험에서도 똑 부러지는 명쾌한 답변으로 당당히 합격한다. 촘촘히 짜놓은 자신의 인생 계획표대로 차근차근 걸어나가는 성공적인 여성의 면모가 보이는 똑똑한 여자가 케이티이다.

실종된 연인을 기다리는 케이티
케이티가 실종된 연인 엠브리를 만난 것은 대학교 2학년때이다. 엠브리를 보자마자 호감을 느꼈던 케이티. 엠브리 또한 그녀에게 집착한다. 보통 사람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엠브리와 달콤한 사랑에 빠졌던 만큼 마음의 상처가 큰 케이티는 2년 만에 엠브리를 다시 만난다. 그러나 세상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으면서 케이티를 쫓아다니는 그가 케이티는 이제 두렵기만 하다.

형사님은 좋은 사람 같아요.
엠브리 실종 사건을 맡은 형사 핸들러. 강직하고, 따뜻한 마음씨를 가졌지만 어딘지 외로워 보이는 그는 케이티의 주변을 중심으로 탐문 수사를 시작한다. 처음에는 귀찮기만 한 핸들러 형사를 엠브리가 다시 나타나고부터는 적극적으로 신뢰하게 된 케이티. 또한 불안한 케이티를 감싸주는 핸들러. 케이티는 핸들러를 한없이 따르고 싶어진다.

넌 나의 좋은 친구야.
똑똑하고, 예쁜 케이티를 대학내내 짝사랑한 해리슨. 연인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쉽게 포기가 되지 않는 그는 졸업할 때가 되어서야 그녀에게 사랑 고백을 한다. 그러나 아직은 엠브리를 사랑한다고 믿는 케이티는 그저 좋은 친구로 남아달라고 한다. 그녀에게 과연 연인은 엠브리 하나인 걸까?

엠브리를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 케이티
엠브리는 자신의 공연이 끝나고 무대 아래에서 불현듯 사라졌다. 바람처럼, 연기처럼 사라진 그는 어디로 간 것일까? 엠브리가 사라지기 전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은 케이티 뿐. 그녀 또한 그가 어디로 사라졌는지 궁금해 한다. 과연 두 사람 사이에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총 2명 참여)
penny2002
여성의 외모가 하나의 무기가 될 수 있다는 증거     
2018-01-20 23:13
kisemo
기대     
2010-02-15 13:2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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