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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워(2004)
제작사 : 튜브픽쳐스(주) / 배급사 : 튜브엔터테인먼트
공식홈페이지 : http://www.so-cute.co.kr

귀여워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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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워.... sunjjangill 10.08.16
상업성을 약간 포기한 듯한 영화. sgmgs 08.04.28
잘 봤어요 재밌어요~ ★★★☆  syj6718 10.07.27
으...제발 이런식으로는 참아달라고ㅠ ☆  rnldyal1 10.07.26
어쩌란거냐 ☆  monica1383 10.06.18



배우들의 “체험 삶의 현장”

<귀여워>의 배우들은 프리프러덕션 단계에서부터 이색 트레이닝을 자처했다. 김석훈, 정재영, 예지원, 장선우, 선우가 극중 직업을 실제로 체험해 보겠다고 나선 것. 퀵서비스맨, 철거깡패, 뻥튀기 장사, 박수무당, 레커차 기사 등 단 한 번도 TV나 영화의 시선을 받아본 적 없는 낯선 직업인 만큼, 직접 그 세계를 경험해 봐야만 리얼하고 생동감 있는 캐릭터를 구축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김석훈은 퀵 서비스 일을 하면서 오토바이 운전이 많이 늘었을 뿐만 아니라, 서울 곳곳 다양한 공간들을 볼 수 있어서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한다. 비록 배달 가는 사무실마다 자신을 알아보는 여직원들 덕분에 업무에 차질을 빚기는 했지만. 정재영은 뭐시기 캐릭터를 위한 자문과 감수를 맡은 실제 조폭 양현주 씨와 나흘간 함께 생활하며 동고동락했다. 정재영은 “처음엔 나를 의식해서인지 자극적인(?) 언행을 삼갔으나, 나중엔 거의 조직의 일원으로 맞아주는 분위기였다”라며 웃는다.
이밖에도 예지원은 도로 한복판에서 뻥튀기를 팔았고, 장선우는 실제 박수무당에게 부적 그리는 법을 배웠으며, 박선우는 레커차 면허증을 따고 기사들과 함께 생활했다. 짧게는 하루, 길게는 며칠씩 영화 속 인물이 되어본 배우들은 촬영이 끝난 후에도 오랫동안 각자의 경험을 화제로 자주 올렸다고.


<귀여워> 헌팅일지는 곧 서울시 재개발 일지

<귀여워>는 시나리오 및 프리프러덕션 작업에만 3년이 넘게 걸렸다. 김수현 감독은 영화의 주요 공간인 철거촌의 헌팅에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다. 조건은 매우 까다로웠다. 그곳은 ‘도시 속의 섬과 같으면서도 도시의 축소판’이어야 하고,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할 것 같지’ 않은, 그래서 영화 속 ‘캐릭터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이어야 했다. 제작진은 이렇게 현실의 공간이면서도, 마술적 환타지가 어울리는 동네를 찾아 오랜 헌팅 작업에 매달렸다.
그러나 매번 이러한 조건에 부합하는 달동네를 찾고 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진짜 철거가 되는 상황과 맞닥뜨려야 했다. <귀여워>의 철거촌 헌팅 일지는 곧 서울시 재개발 일지가 되고 만 것. 결국 제작팀은 각고의 노력 끝에 황학동(黃鶴洞)-누런 학이 내려앉은 곳이라는 뜻-이라는, 근사한 이름을 가진 동네를 찾아냈고 이렇게 해서 <귀여워>는 청계천 일대의 마지막 모습을 고스란히 재현하고 있다.

감독 장선우의 스크린 데뷔

만드는 작품마다 커다란 파장을 불러 일으키는 충무로 최고의 이슈 메이커 장선우. 영화 <귀여워>는 장선우가 연기자로 데뷔한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큰 화제가 되었었다. 그러나 제작진에게는 그만큼의 부담이 되었던 것도 사실. 김수현 감독은 제자가 스승을 배우로 쓰는 셈이니, 아무래도 다른 배우들만큼 편하지 않았고 김석훈, 정재영, 예지원도 다른 초짜 배우 대하듯 할 수는 없었다.
그러나 장선우는 감독이 아닌, 배우로서 배운다는 의지로 임했고, 특유의 탈권위적이고 솔직한 성격으로 다른 배우들과 편하고 수평적인 관계를 유지했다. 연기 역시 처음엔 많은 아마추어 배우들이 그렇듯 어색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놀라운 발전을 보였다. 나중엔 장선우 특유의 느리고 어눌한 말투로 그만의 연기스타일을 구축하기도 했다. 또한 영화의 메커니즘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는 중견 감독답게 어느새 고도의 계산된 연기를 선보여 주변 사람들을 다시 한번 놀라게 했다고.


이보다 더 즐거운 촬영현장은 없다!

<귀여워>의 현장은 그 어느 영화보다도 발랄하고 즐거웠다. 배우들간의 관계가 마치 친가족이나 오래된 친구처럼 친밀하고 자연스러웠기 때문이다. 남자 배우 삼형제와 예지원은 장선우를 일상생활에서도 ‘아빠’라고 불렀고, 누군가가 실수라도 하면, 격려나 위로보다는 서로 ‘갈구고’, 놀려 먹기에 바빴다(가장 많이 그 놀림의 대상이 된 건 장선우였다고). 한 명의 NG에 네 명의 각각 다른 패러디 버전이 이어지는 등 누가 봐도 영화 속 캐릭터만큼이나 엉뚱하고 발랄한 가족의 모습이었다. 예지원은 6개월이 넘는 긴 촬영기간에도 불구하고 “영원히 촬영이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할 정도. 항상 왁자지껄 수다와 웃음이 끊이지 않은 이 촬영현장의 특별한 생기는 영화 속에 그대로 담겨있다.


숨겨진 까메오를 찾아라!

<귀여워>는 구석구석 기발하고 재미난 까메오 출연으로 ‘알만한’ 관객들의 눈을 더욱 즐겁게 한다. 963의 오토바이에 대한 욕망을 자극하는 수리점 주인 역에는 70년 대의 청춘스타 진유영이, TV 오락프로의 진행 및 출연자로 강병규와 컬투가 등장한다. ‘관계자’만이 알 수 있는 서프라이즈는 바로 튜브엔터테인먼트의 김승범 대표. 황학동에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아파트 철거를 의뢰하는 건설업자로 나오는데 영화 투자를 ‘영화의 건설업’으로 본다면, 전혀 연관성 없는 까메오는 아닐 것이다.



(총 29명 참여)
his1007
상업성을 약간 포기한 듯한 영화.     
2010-02-11 18:26
kisemo
기대!     
2010-02-08 15:37
mooncos
흠,미친영화라고 하고싶다     
2009-07-18 00:46
skdltm333
그저그런..;;     
2009-06-20 18:34
gkffkekd333
그럭저럭 볼만햇다는~     
2008-05-05 15:03
sgmgs
특이한 영화였다.     
2008-04-28 20:00
wizardzean
코믹하네요     
2008-03-20 14:14
qsay11tem
대사기 특이해요     
2007-09-22 10:00
kgbagency
컬트적인 느낌이지만 코믹하고 재밌었다     
2007-06-12 15:30
say07
대체 뭔 내용인지 하나도 모르겠다     
2007-05-0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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