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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 목소리(2007)
제작사 : 영화사 집 / 배급사 : CJ 엔터테인먼트
공식홈페이지 : http://www.hisvoice.co.kr

그놈 목소리 예고편

[뉴스종합] 손예진·김갑수, <공범>서 부녀지간으로 호흡 12.10.17
[뉴스종합] 보자마자 한마디! <살인의 추억> <그놈 목소리> 그리고 또 하나의 미제사건 <아이들...> 11.01.26
.................................... vquartz2 08.01.08
잡고싶은 목소리... lmk1208 07.10.14
뭔가 좀더 구성이 치밀했으면 좋았을텐데...공소시효가 늘었으면 좋겠다. ★★★☆  joe1017 13.08.13
답답한면도 있지만 ★★★  onepiece09 10.12.08
팩션 드라마의 기본도 없는 영화. 무지막지 박진표! ★☆  pontain 10.10.19



15년 전 충격 실화를 모티브로 한 팩션 영화

영화 <그놈 목소리>는 15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압구정동 이형호 유괴살해사건’ 실화를 모티브로 한다. 1991년 1월 29일 서울 압구정동에서 유괴당한 9살 이형호 어린이가 44일 후 한강 배수로에서 싸늘한 사체로 발견됐던 이 비극적인 사건은, 범인이 끊임없는 협박전화로 비정하게 부모를 농락했다는 점, 그 범죄 수법이 경찰의 추적을 유유히 따돌릴 정도로 치밀하고 지능적이었던 점이 당시 세간에 큰 화제가 됐다. <개구리소년 실종사건> <화성연쇄살인 사건>과 더불어 3대 미제사건으로 불린 이 사건은, 당시로선 드물게 과학수사가 진행되고, 지난 15년간 총 인원 10만 여명의 경찰 병력을 투입했지만, 범인의 윤곽조차 파악하지 못한 채 지난 1월 결국 공소시효가 만료됐다. 1992년 SBS 다큐프로 <그것이 알고 싶다>의 조연출로 이 사건을 직접 취재하면서 충격과 분노를 느꼈던 박진표 감독은, 우리 사회가 이런 비극적인 사건을 쉽게 잊거나 용인하지 않도록 영화적으로 재조명하기로 결심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드라마를 담아낼 팩션 영화 <그놈 목소리>는 <살인의 추억>과 <실미도> 처럼 영화적 재미와 사회적 메시지를 동시에 구현하며 올 겨울 큰 사회적 반향을 일으킬 예정이다.

가족애를 진한 감동으로 그리는 휴먼드라마

<복수는 나의 것> <오로라 공주> <랜섬> <맨온파이어> 등 국내외 기존 영화들에서 유괴 소재는 범인과의 대치와 두뇌싸움, 유괴범에 대한 복수 등 대개 극적인 긴장감을 강조하는 서스펜스나 스릴러 장르로서 다루어져 왔다. 그러나 <그놈 목소리>의 유괴는 장르적 소재가 아니라, 진한 가족애를 역설하기 위한 배경 장치에 불과하다. 영화는 하루아침에 유괴범에게 아이를 빼앗기고, 집요한 협박에 시달리게 된 부모의 절망과 분노를 통해 가슴 뭉클한 가족애를 이야기하는 휴먼드라마. 감독은 관객이 사건이 아닌 부모의 안타까운 사랑에 집중할 수 있도록, 캐스팅도 아이가 있고 부모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배우들을 고집했다. 실제로도 각각 한 아이의 아버지, 어머니인 주연배우 설경구 김남주는 실낱 같은 희망에 매달려 하루하루 불행을 견뎌내는 애끓는 부모의 심정을 실감나게 소화해냄으로써 관객들의 심금을 울릴 예정이다.

얼굴 없는 주인공, 목소리 – 한국영화 사상 전례 없는 새로운 시도

영화 <그놈 목소리>는 아직까지 잡히지 않은 실제 범인의 단서인 ‘협박전화 목소리’를 또 하나의 주인공으로 설정한 독특한 구성의 영화다. 범인 캐릭터 ‘그놈’은 영화 속에서 대사 분량이 두 번째로 많은 주요 배역으로 강동원이라는 스타 배우까지 캐스팅했지만, 몇몇 장면에서 실루엣을 노출시키는 것 외엔 철저하게 전화 목소리만으로 등장한다. 영화의 모티브가 된 ‘이형호 유괴사건’에서 협박전화 목소리는 아직도 잡히지 않은 유괴범의 핵심적인 단서. 영화를 통해 실제 범인의 단서를 알리고 싶었던 감독은, 다른 캐릭터들과 에피소드들은 모두 영화적으로 재구성했지만 범인에 관해서만은 철저하게 실제 사건에 근거한 객관성을 고수했다. ‘그놈’의 대사와 말투가 실제 범인의 협박전화 내용과 거의 일치하듯, 끝내 정체를 드러내지 않은 실제사건의 범인처럼 영화 속 ‘그놈’ 역시 얼굴 없는 범인이어야만 했던 것. 목소리만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는 것은 배우에게 큰 도전이다. 자신이 직접 등장하지 않는 장면에서도 현장에 나와 상대 배우와 대사 호흡을 맞추는 등 남다른 열의를 보인 강동원은, 집요한 협박전화로 부모의 애간장을 녹인 실제범인의 비정한 목소리를 실감나게 재현, 관객에게 ‘범인을 꼭 잡고 싶다’는 울분을 자아낼 예정이다.

실제범인을 잡기 위한 현상수배극

술을 마셔도 마셔도 취하지 않는다.
형호를 죽인 그 놈이 지금도 어디선가 살아서
돌아다니고 있을 생각을 하면 숨을 쉴 수가 없다.
내가 아직 그 놈을 용서하지 못하는데, 누가 용서했단 말인가…

대한민국 형사소송법 제249조에 의하면 사형에 해당하는 범죄의 공소시효는 15년으로, 올해 1월 공소시효가 만료된 ‘이형호 유괴사건’은 이제는 인면수심의 범인이 잡히더라도 더 이상 법적인 처벌을 할 수 없다. 그러나 하루아침에 어린 아들을 비참하게 가슴에 묻어야 했던 형호의 아버지는 어느 누구도 어린 생명을 앗아간 ‘그놈’에게 면죄부를 줄 수 없다고 절규한다. 이런 아버지의 애끓는 심정에 대한 공감에서 출발한 영화 <그놈 목소리>는 실제사건의 범인을 잡기 위한 ‘현상수배극’을 표방하며, 단순 상업영화 이상의 사회적 기능을 추구한다. 감동적인 드라마로 ‘어린이 유괴’와 ‘공소시효’라는 사회적 이슈를 자연스럽게 환기시키는 것, 실제 범인의 단서를 널리 알림으로써 시효 만료된 이형호 사건을 국민공조로 해결하는 것. 이것이 영화 <그놈 목소리>의 진정한 제작의도다.

흥행감독과 세 명의 스타배우의 화려한 만남, 2007년 최고의 기대작

한국 멜로영화 역대 최고 관객을 모은 <너는 내 운명> 박진표 감독의 차기작, 선 굵은 연기를 주로 맡아온 연기파 배우 설경구의 색다른 부성애 연기 도전, 결혼과 출산 이후 복귀작 선택에 관심이 쏟아졌던 김남주의 야심찬 스크린 행보, 그리고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에서 보여준 한단계 성숙한 연기력으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 강동원의 악역 연기. <그놈 목소리>는 흥행감독과 스타배우들의 화려하고 신선한 조합만으로도 2007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설경구, 김남주, 강동원이라는 당대 최고의 스타들을 한자리에 모은 캐스팅 이면에는, 영화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진심이라는, 박진표 감독과 세 배우의 믿음이 있다. 박진표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 <죽어도 좋아>에 감동받은 배우 설경구는 몇 년 전 <그놈 목소리>의 한줄 스토리만 듣고도 영화 출연을 확답했으며, 한 아이의 어머니로서 시나리오를 읽고 밤새 울었다는 김남주는 <그놈 목소리>를 주저 없이 복귀작으로 선택했다. 여기에 최고의 스타 강동원 역시 악역 이미지에 상관치 않고 의미 있는 연기를 선보일 기회라며 합세한 것. 그들의 진심 어린 의기투합은 올 겨울 또 한편의 웰메이드 흥행영화 탄생을 예감케 한다.



(총 175명 참여)
fatimayes
재미를 포기한 대신 진정성을 얻었다.     
2007-06-29 15:53
lnoml
그러네요 평 진짜 뒤죽박죽. 제 친구들도 보다가 잘려 하고, 떠들고 그러더라고요. 근데 전 집중해서 봤는데, 재밌었어요. 긴장되고. 마지막에 범인 목소리 들었을때는 묘한 감정도 들고 극장에 나와 집에갈땐 세상이 달라보였다는.. ;;(게다가 저녁때!)     
2007-06-22 01:53
greatjs
세상은 좋지만은 않다.     
2007-06-16 03:23
hassi0727
중반부터 축 처진다. 범인 캐스팅을 강동원으로 해야 했을까?
범인 역할이 밉지가 않다는..     
2007-05-24 20:54
ldk209
과도한 주제 의식 탓에 지루해진 중반 이후...     
2007-05-21 22:03
justjpk
마지막 장면에서 정말 제대로 울었는데..
정말.. 연기자 덕!!     
2007-05-21 18:05
qsay11tem
재미만땅     
2007-05-21 13:54
penny2002
맘은 아프지만 다 끝나고 하품이 나오네-_-     
2007-05-18 18:49
maymight
돌아오지 않는 아이.남은 것은 악마의 웃음소리뿐     
2007-04-29 19:42
cutielion
은근 지루한 면도     
2007-04-2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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