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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신작 <아바타: 물의 길> <세인트 엑스> <4등> 등
2023년 6월 9일 금요일 | 이금용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이금용 기자]

이번 주 디즈니+에서는 영화 <아바타: 물의 길>, <4등>, <로망>과 시리즈 <세인트 엑스>, 다큐멘터리 <너에게 가는 길>을 만나볼 수 있다


국내 천만 관객 동원 & 아카데미 시각효과상 수상! <아바타: 물의 길>

전 세계 역대 흥행 수익 TOP3에 등극하고 제9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을 수상한 <아바타: 물의 길>은 전편 <아바타>(2009)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인 속편으로, ‘제이크 설리’(샘 워딩턴)와 ‘네이티리’(조 샐다나)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다. 수중 퍼포먼스 캡처 촬영을 비롯한 최첨단 기술을 적용하며 또 한 번 기술력의 진화를 증명한 것은 물론 가족으로 확장된 대서사, 지속적인 환경 문제 등 우리 시대에 필요한 메시지까지 담아내 국내 관객 1000만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아름다운 여행지에서 죽은 채 발견된 언니 <세인트 엑스>

가족들과 휴가를 즐기러 떠난 여행지에서 하나뿐인 언니가 죽은 채 발견됐다면? 몇 년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는 트라우마가 동생 ‘클레어리’(켄리 타운센트)의 발목을 붙잡는다.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세인트 엑스>는 휴양지에서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한 첫째 딸 ‘앨리슨’(웨스트 듀코브니)과 충격에 빠진 ‘토머스’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다. 시간이 흘러 사건의 용의자를 우연히 마주친 ‘클레어리’는 그날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주변 인물들의 빈틈없는 알리바이와 갈수록 미궁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이야기가 전하는 서늘한 매력으로 올 여름 무더위를 날려보자.


1등이 아니어도 괜찮은 세상을 꿈꾸는 <4등>

<은교>(2012), <침묵>(2017), <유열의 음악앨범>(2019) 등 다채로운 장르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정지우 감독의 <4등>(2014)은 만년 4등을 기록하는 수영 선수 ‘준호’(유재상)와 오로지 1등만을 원하는 엄마(이향나), 그런 ‘준호’에게 폭력까지 써가며 훈련을 이어가는 코치 ‘광수’(박해준)까지 세 인물을 통해 최고만을 원하는 현실에 날카로운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이다. 박해준, 최무성, 유재명 등 연기파 배우들과 어린 ‘광수’ 역할을 탁월하게 소화해내며 제53회 대종상 신인남자배우상을 수상한 정가람의 열연을 만나볼 수 있다.


희미해지는 기억 속 평생 바라왔던 인생의 ‘로망’을 찾아서 <로망>

<로망>(2019)은 ‘남봉’(이순재)과 ‘매자’(정영숙), 70대 노부부가 함께 기억을 잃어가는 치매를 앓으며 잊고 살았던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치매 이후 노부부가 경험하는 일상과 관계의 변화를 지극히 현실적인 대사와 에피소드로 그려내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베테랑 배우다운 명연기를 선보인 주연 이순재와 정영숙 외에도 조현철과 배해숙이 아들 내외로 등장해 치매를 둘러싼 현실적인 가족의 모습을 그려낸다.


자녀의 커밍아웃 이후 부모들의 선택은? <너에게 가는 길>

<너에게 가는 길>은 성소수자 자녀의 커밍아웃을 마주한 두 엄마 ‘나비’와 ‘비비안’의 성장 여정과 ‘성소수자 부모모임’의 활동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성적소수문화인권연대 연분홍치마의 10번째 작품으로 성소수자를 향한 이해와 공감, 그들의 인권을 지키기 위한 치열한 싸움을 고스란히 스크린에 그려내며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상, 제9회 들꽃영화상 민들레상 등을 수상, 개봉 당시 반드시 관람해야 할 다큐멘터리로 손꼽혔다. ‘차별 금지법’ 제정을 향한 관객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얻기도 했다.

사진제공_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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