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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 이미숙 캐스팅
질풍노도 고3 딸의 신세대 엄마 | 2003년 4월 18일 금요일 | 서대원 이메일

한국에서는 아주 흔한 이름이자 친숙함마저 느껴지는 저 생활밀착형 네임 이/미/숙. 하지만 자칫 개성 없는 이름으로도 보일 수 있기에 연예인의 그것으로서는 부적합 할 수도 있다. 또 하지만 우리의 명배우 이미숙은 그러한 허점을 장점으로 승화시켜 20여 년이 넘는 오랜 세월 동안 배우로서의 옹골찬 면면을 한결같이 유지해왔다. 그러기에 그녀는 중년의 배우들이 설자리가 전무하다시피 한 이곳에서 여느 젊은 여배우들 못지않게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그런 그녀가 이번에는 자신의 현재 상황과 매우 유사한, 동시에 많은 공감을 했다는 영화 <...ing>에 캐스팅 됐다. 질풍노도 시기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고3 딸의 엄마로서 분해 나오는 이미숙은, 이제 갓 사랑을 시작하게 된 딸에게는 친구 같은 존재의 신세대 엄마로 그리고 그 내면에는 어머니만이 지니고 있는 강한 모습의 인물로 그려져 나온 예정이다. 배용준 전도연과 함께 조선남녀상열지사 <스캔들>을 촬영하고 있음에도 전과 달리 이미숙이 <...ing>를 흔쾌히 택한 이유는 소름끼치도록 깊은 공감과 많은 생각거리를 영화가 던져주었기 때문이다, 라고 그녀는 밝혔다.

<...ing>는 아직까지도 소름끼치도록 기억에 남는 영화 <소름>을 제작했던 드림맥스에서 만들고, 감독은 영상원 1기 출신의 이언희가 맡기로 했다. 영화는 앞으로 타배우들 캐스팅 등 해나가야 할 일이 산적해 있지만, 일단 배우 이미숙이 웬만해서는 잊혀지기 힘든 인상적인 엄마의 모습으로 등장한다니 기대가 됨은 두말 할 필요가 없을 듯하다. 게다가, 그녀는 또 실제 엄마이지 않은가!

2 )
gaeddorai
좋았다   
2009-02-21 21:37
ldk209
이미숙.. 정말 반가웠어요....   
2007-04-1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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