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어린 신부>라는 제목이 말해 주듯 두 주인공인 대학생 상민(김래원)과 고딩 보은(문근영)이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양쪽 할아버지의 말도 안 되는 약속 때문에 어거지로 결혼, 예상했듯 이러쿵저러쿵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일들을 겪는다는 내용이다.
뜻하지 않았든 했든, 어쨌거나 남정네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을 만큼 어린 신부를 아내로 맞이하게 된 복터진 김래원은 “영화 속 캐릭터가 아기자기 하면서도 인간적인 느낌이 들어 출연하게 됐다”며 캐스팅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자신에게는 두 번째 작품이자 처음으로 주인공을 맡은, 실제로도 고딩인, 문근영은 첫 주연작인 만큼 상당한 준비와 열정을 내비치고 있다고 한다.
<편지>의 조감독으로 활동한 바 있던 김호준 감독의 데뷔작인 <어린 신부>는 11월 촬영에 들어가 내년 2월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