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스미스, 로버트 드니로, 르네 젤위거 등 초호화 목소리 캐스팅도 흥미로운 <샤크>는 4,016개 극장에서 개봉, 4천 9백 1십만 달러의 오프닝 수입을 기록했다. 이는 10월 역대 개봉작 중 가장 높은 오프닝 수입인 동시에, 역대 애니메이션 중 다섯 번째로 짭짤한 오프닝 수입, 또 <슈렉 2>에 이어 드림웍스 배급 사상 두 번째로 많은 오프닝 수입이라고.
조아퀸 피닉스, 존 트라볼타 주연의 <래더 49(Ladder 49)>는 2천 2백 8십만 달러의 견실한 오프닝 수입을 기록했다. 이것 역시 주목할 수치로, 제작사 브에나 비스타에겐 10월 역대 개봉작 중 가장 많은 오프닝 수입, 존 트라볼타에겐 <페이스 오프>가 거둔 2천 3백 4십만 달러의 오프닝 수입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오프닝 수입을 거둔 영화인 것.
두 영화의 강력 데뷔에 산업 관계자들은 무척이나 환호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도 그럴 것이 노동절 이후 3주 연속 하락, 2004년 중 최저 성적이었던 미박스오피스에서 <샤크>, <래더 49>의 오프닝 총수입은 지난 주말, 모든 영화들의 수입을 합친 것보다도 높은 수치기 때문.
한편 지난 주 선두였던 조셉 로벤의 공포 스릴러 <포가튼(The Forgotten)>은 두 영화에 밀리며 3위에 랭크돼, 아쉽게도 한 주 천하의 즐거움만을 누렸다.
▶ 10월 첫째 주말, 북미박스오피스
1. <Shark Tale>
2. <Ladder 49>
3. <The Forgotten>
4. <Sky Captain and the World of Tomorrow>
5. <Mr. 3000>
6. <Woman Thou Art Loosed>
7. <Shaun of the Dead>
8. <Resident Evil: Apocalypse>
9. <First Daughter>
10. <Cell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