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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티지’ 다양한 이벤트 눈길
네고시에이터 소재에 맞는 이채로운 행사 진행 중인 <호스티지> | 2005년 3월 3일 목요일 | 최동규 기자 이메일

9명의 생명을 건 인질 협상을 벌이는 네고시에이터의 모습을 긴장감 넘치게 잡아낸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범죄 액션 스릴러 <호스티지>가 인질 협상가라는 설정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중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호스티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 되고 있는 ‘인질로 잡혀있는 예매권을 협상하라.’는 설정의 행사다. 자신이 원하는 양만큼의 예매권을 탁월한 네고시에이터의 수단을 발휘하여 다른 사람보다 먼저 구해내는 것이 목표다. 홈페이지를 찾은 네티즌들은 다양한 협상안을 제시 하면서 시사회 담당자와 뜨거운 협상을 벌이고 있다. 홈페이지가 오픈 된지 3일 만에 3만 명이라는 엄청난 사람들이 방문을 하여 뜨거운 호응을 보이고 있다. 예매권을 인질로 잡고 있는 시사회 담당자는 반짝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협상가에게 인질이 돌아갈 것이라고 살짝 묘수를 던지기도 했다.

지금까지 제시된 협상안을 보면 "나의 블로그와 홈피에서 홍보하는 것을 보라", "대학 총학생회에서 밀어주겠다.","배 속에 아기가 보고 싶어 한다." 등 재미있고 독특한 다양한 내용들로 협상을 하지 않더라도 보는 즐거움도 선사하고 있다.

<호스티지>는 생각보다 좋은 이벤트 반응에 힘입어 2월21일(월)부터 3월11일(금)까지 3주간 네이버에서 진행되는 "릴레이 이벤트"에 어마어마한 시사회 티켓을 경품으로 내 걸었다. 1주차 이벤트는 예고편 속에서 보이는 비밀 코드 찾기, 2주차는 네고시에이터 자질테스트, 3주차는 "당신이 네고시에이터라면…?"의 상황 리플 이벤트가 진행 된다.

현재 진행 중인 이벤트는 예고편 영상에 숨겨진 비밀 코드를 찾아 정확하게 입력하는 형식으로 긴박하고 빠르게 돌아가는 영상에서 비밀 코드 찾기는 쉽지 않으므로 네티즌들의 집중력이 요구된다. 2주차 이벤트는 네고시에이터가 되기 위한 자질 테스트로 주어진 문제에 답을 하면 절박한 상황에서도 침착해야하는 네고시에이터의 자질이 자신에게 있는지를 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3주차는 영화 속 스틸 장면이 제시되는 상황 리플 이벤트로 참신하고 개성 넘치는 리플이 많이 올라올 것으로 예상된다.

매주 월요일마다 각기 다른 문제와 상황들이 제시되어 3주 동안 모두 참여 한다면 당첨 확률도 높아져 네티즌들의 사기를 북돋아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3월 2일(화)부터 3월 8일(화)까지 일주일동안 펼쳐지는 엠파스(www.empas.com) 검색 이벤트는 검색 창에 영화 <호스티지> 검색만 해도 경품이 쏟아지는 이벤트도 진행 될 예정이다.

인터넷을 통한 다양한 이벤트는 비단 <호스티지>만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 <여자, 정혜> 가 홈페이지의 독특한 메뉴얼과 함께 이색적인 이벤트로 네티즌들의 눈길을 모으는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평범함 속의 특별함’이란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 이벤트는 정혜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대한민국의 모든 정혜를 찾습니다.'를 진행 중이다. 이문식, 이정진 주연의 <마파도>는 게임을 통해 주인공들과 온갖 고생을 함께 하며 섬을 무사히 빠져나가게 되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3월 18일 개봉하는 <호스티지>를 비롯한 여러 영화들의 인터넷을 통한 다채로운 이벤트는 영화를 즐기려는 네티즌들의 구미를 당기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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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wfamily
http://iyupgi.net/#~cart/landphoto/specc1.JPG   
2005-03-0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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