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비긴즈>의 박쥐전사들이 전세계 도시를 뒤덮은 국가별 포스터가 공개되었다. 1억 3천 5백만 불의 제작비가 투입된 <배트맨 비긴즈>는 <배트맨과 로빈> 개봉 후 8년만에 만들어진 <배트맨> 시리즈의 다섯 번째 이야기. 이번에 공개된 국가별 포스터는 각 나라를 대표하는 도심을 장악한 박쥐전사들의 모습이 특징이다.

먼저 한국의 포스터는 여의도 63빌딩을 배경으로 하늘을 가득 메운 박쥐전사들의 모습으로 만들어졌다. 황혼이 저문 하늘과 한강 건너 편으로 보이는 63빌딩, 그리고 까맣게 날아오르는 박쥐전사들의 모습이 대비를 이루며 영화의 스케일적인 면이 강조되고 있는 것.

또한 한국 포스터 버전 외에 베를린 장벽, 바르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페인 마드리드 시벨레스 광장, 중국 만리장성, 파리 에펠탑 등 각국을 대표하는 건축물 사이를 날아다니는 박쥐전사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나라별 포스터만으로도 그 거대한 스케일을 확인할 수 있는 <배트맨 비긴즈>는 <메멘토>, <인썸니아>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아메리칸 싸이코> <이퀄리브리엄>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크리스천 베일이 역대 가장 젊은 배트맨으로 출연한다. 여기에, 리암 니슨, 모건 프리만, 게리 올드만, 마이클 케인, 룻거 하우어, 켄 와타나베, 케이티 홈즈 등 초호화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은 더욱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또한, 새로운 디자인으로 완성된 배트카와 자기부상 열차 등 신감각의 무기들은 이 영화의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줄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감독, 새로운 배우, 더욱 새로워진 액션 스타일과 더욱 거대해진 스케일로 무장한 <배트맨 비긴즈>는 오는 6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 한국-여의도 63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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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베를린 장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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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셀로나-파밀리아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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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멕시코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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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시벨레스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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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만리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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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 에펠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