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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어땠어요? ‘박수칠 때 떠나라’ 기자시사!
2005년 8월 1일 월요일 | 서대원 기자 이메일


차승원 신하균 주연의 <박수칠 때 떠나라(제작:어나더썬데이)>가 8월 1일 용산 CGV에서 기자시사를 열었다.

다방면에 걸쳐 발군의 재능을 인정받은 장진 감독의 2000년도 히트작인 동명연극을 각색해 영화로 길어 올린 <박수칠 때 떠나라>는, ‘살인에 관한 가장 아름다운 수사’라고 정의할 만큼 기왕의 수사극인 수사반장물 식의 도식을 벗어나 각종 장르를 짬뽕시켜 한데 아우른 버라이어티 리얼 수사극이다.

아니나 다를까 여러 장르가 혼합된 영화를 어떻게 봐야하고 불러야 할지 좀 헷갈린다는 기자단의 질문에 장진 감독은 “연출자 입장에서는 <박수칠 때 떠나라>를 어떻게 봐줬으면 한다는 바람보다는 그냥 종합선물세트 같은 영화로 봐 줬으면 한다”고 답했다. 이어 “대중적인 감성에 억지로 맞추려고 하지 않고 자유롭게 만들었다”며 연출 의도를 밝혔다.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기에 모자람이 없는 최연기 캐릭터로 분한 차승원 역시 “대중적으로 각인된 나의 이미지를 자제하고 지인들만이 아는 내 자신의 모습, 그러니까 정말 차승원스럽게 나가보자고 장진 감독과 얘기해 캐릭터를 구축했다”고 전해 영화의 스타일이 낯익으면서도 낯선 방식과 내러티브로 조합됐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의문의 용의자 김영훈으로 등장한 신하균은 “이미 여러 차례 장진 감독과 작업을 해왔기에 나를 너무 잘 알고 일도 편하게 할 수 있다”며 출연 동기를 전했다.

미모의 카피라이터가 살해된 채 발견되면서 범인을 잡기위해 48시간의 버라이어티 수사극을 TV 생중계라는 초유의 이벤트를 끌어들여 펼치는 <박수칠 때 떠나라>는, 장진식 유머에 미스테리, 반전을 얹어 미궁 속으로 점점 빠져드는 사건을 다각도로 잡아낸다.

오징어 다리 씹어가며 슬슬 넘어가는 흥미진진한 추리 소설을 단숨에 독파한 듯한 장진 감독의 <박수칠 때 떠나라>는 8월 11일 개봉, 당최 왜 박수칠 때 떠나야만 되는지를 박력 있게 공개할 예정이다.

취재: 서대원 기자
사진: 이한욱 피디
촬영: 권영탕 피디

3 )
solme
좀 마니 기대됩니다. 특히 차승원이라는 배우에 대해서   
2005-08-02 01:14
jimmani
오타나셨어요...^^;; 기자사사...^^;;   
2005-08-02 01:00
cinemv
기자분들 평을 보니 더 기대가되네요~~   
2005-08-02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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