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동경비구역 JSA](박찬욱 감독-명필름 제작)가 지난 4일 폐막된 제3회 프랑스 도빌 아시아영화제에서 대상과 최우수 남우주연상，인기상 등 3개 부문을 석권했다.

지난 2월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출품돼 주목을 받았던 [공동경비구역 JSA]는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인 '황금연꽃상'을 받았으며 주연 배우인 송강호는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또 영화제 관람객의 투표에 의한 인기상 작품으로 선정됐다.

지난 1일부터 4일간 열린 영화제에는 경쟁부문에 8편，비경쟁부문에 10편등 18편의 아시아 영화작품들이 출품됐다. 한국 영화는 경쟁부문에 [공동경비구역 JSA]，비경쟁부문에 김지운 감독의 [반칙왕]，배창호 감독의 [정] 등 3편이 선을 보였다.

한편 최우수 감독상은 대만의 [택시]를 감독한 창 후아군과 첸 이웬 감독이 공동 수상했고 최우수 여우주연상은 중국 영화 [월식]의 유난이 받았다. 또 영상효과부문 최우수상은 일본의 [호토케]에 돌아갔다.

<자료출처 :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