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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만불로 삽입된 비지스의 ‘홀리데이’
2005년 12월 13일 화요일 | 김혜민 객원기자 이메일



‘지강헌 탈주 사건’을 그린 휴먼 액션 느와르 <홀리데이>에 주연 배우인 이성재와 최민수의 협력으로 비지스가 부른 동명의 타이틀 곡 “홀리데이” 원곡을 영화 속에 삽입하게 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 제작을 위한 자료조사 도중, 인질극을 벌이기 전 지강헌이 틀어달라고 했던 곡은 비지스의 ‘홀리데이’였으나 경찰의 실수로 스콜피온스의 곡이 틀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영화에서는 실제로 그가 듣고 싶어했던 비지스의 곡을 사용하고자 했던 것이 제작사의 생각이었다. 그러나 비지스의 ‘홀리데이’의 원곡 사용 계약을 하기 위해 필요한 사용료는 12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억 2천만원에 해당하는 돈이다. 이에 이미 약 75억의 제작비가 투입된 상황에서 이 금액은 부담이 되는 금액인지라 영화사 측에서는 6만 달러의 사용료로 원곡이 아닌 편곡을 사용하기로 합의를 본 상태였다.

그러나 지난 12월 초 마지막 인질극 장면을 촬영 중이던 이성재와 최민수는 “영화의 리얼리티와 감동을 주기 위해서는 편곡보다는 원곡이 느낌이 더 좋겠다. 원곡 사용료가 비싸면 우리가 보태겠다.” 며 원곡 사용에 대한 의견과 함께 협력 의사를 밝혀 다시 비지스 측과 재협상에 들어가 원래 가격보다 3만 달러 인하한 9만 달러에 원곡 사용허가를 얻어낸 것.

세계적인 명곡 비지스의 ‘홀리데이’가 더해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홀리데이>는 오는 2006년 1월 19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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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7keien
진정, 9만불 씩이나 주고 판권을 지불했어야 했을까?   
2006-10-0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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