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당시 많은 인기를 끌었던 <올드미스 다이어리>(이하 올미다)가 영화로 재탄생한다는 이례적인 소식이 들어왔다.

드라마를 모티브 삼아 영화화 된 경우는 종종 있었는데(종합병원) 시트콤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직 정확하게 배우 캐스팅은 확정된 상태가 아니지만 TV시리즈에서 연출을 맡았던 ‘김석윤’PD가 메가폰을 잡고 정식 충무로 입성할 예정이라고 한다.

‘도미노식 소동극’을 공감가게 그려내고 주연 못지 않은 조연들의 촌철살인적 유모들이 산뜻하게 어루러져 많은 인기를 모았기에 이번 영화화 소식은 여러모로 기대 만땅인 것만은 분명하다. <질투는 나의 힘> <분홍신>을 만든 ‘청년필름’이 호방한 기운을 머금고 제작하고 ‘싸이더스FHN'이 투자/배급을 맡는다. 아직 시나리오도 안 나온 상태에서 내실 있는 제작사와 빵빵한 투자배급사 만나다니, <올미다>의 인기를 영화판이 먼저 알아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현재 시나리오 작업 중인 <올미다>는 올 가을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드미스가 누가 캐스팅 될지 소식 들어오는 대로 올리겠다. 조금만 기다려주시라.

이미지출처: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