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8개 관에서 꾸준히 관객을 확보하고 있는 <다섯 개의 시선>이 관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CGV 상암, 강변을 포함한 전국 상영극장에서 다섯 명 이상이 함께 <다섯 개의 시선>을 관람하면 특별 단체 관람 요금인 오천원에 볼 수 있는 것.

2003년 <여섯 개의 시선>에 이은 국가인권위원회의 두 번째 프로젝트 <다섯 개의 시선>은, 개봉 전 시민단체 시사에 이어 개봉 후에도 단체관람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방학을 맞은 학생들의 관람률도 높아지고 있어 이번 할인 이벤트는 좋은 뉴스가 될 것이라고. 다섯 감독이 선사하는 웃음과 감동을 한 영화에서 동시에 만날 수 있는 <다섯 개의 시선>은 관객들의 애정 어린 관심 속에 상영되고 있으며 지난 21일에는 ‘종로, 겨울’의 김동원 감독과 ‘고마운 사람’의 배우 류승용이 함께하는 ‘감독과의 대화’ 시간이 씨네큐브, 시네코아에서 마련되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엉뚱하면서도 씩씩한 다운증후군 소녀의 이야기인 ‘언니가 이해하셔야 돼요’(박경희 감독), 술만 취하면 두 얼굴의 사나이로 변신하는 남자의 수다 ‘남자니까 아시잖아요?’(류승완 감독), 오토바이 실력을 자랑하는 탈북 소년의 이야기 ‘배낭을 멘 소년’(정지우 감독), 학생운동 가담자 취조에 피곤한 어리버리 비정규직 수사관을 다룬 ‘고마운 사람’(장진 감독), 임금 체불하는 나쁜 사장님 때문에 2003년 12월 9일 새벽 혜화동 거리에서 동사한 중국 동포의 실화를 담은 ‘종로, 겨울’(김동원 감독)로 구성된 <다섯 개의 시선>은 1월 12일 개봉해 현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