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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 픽사 신화창조의 비밀!
2006년 5월 24일 수요일 | 김혜민 기자 이메일

세계 최초의 컴퓨터 장편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부터 <니모를 찾아서><인크레더블>까지 여섯 편의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으로 세계에서 35억 달러를 벌어들였던 픽사가 오는 7월, 자동차들의 어드벤처 코미디 <카>를 공개한다.

성공을 꿈꾸는 신인 유망주 레이싱 카 ‘라이트닝 맥퀸’이 레이스 경기에 출전하러 가던 도중 66번 국도의 잊혀진 마을에서 다양한 자동차들을 만나면서 겪는 여정을 다룬 <카>는, 지난 10년 동안 3D 애니메이션 기술이 어디까지 진보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는데, 그 제작과정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아래와 같다.


1) 스토리보드 단계
캐릭터의 포즈를 간략하게 손으로 그린 상태. 어디에 이미지가 배치되고 구도가 어떻게 짜이는지 제시하는 청사진 역할을 한다.

2) 3차원스캔 단계
스토리보드에 그린 캐릭터와 건물, 소품을 점토모형으로 만들어 3차원스캔을 한다. 스캔한 이미지의 표면을 따라 선으로만 프레임을 그린다.

3) 색채표현 단계
주된 색조와 배경을 정하고 캐릭터를 구체적인 형태로 배경에 놓는다. 아직 그림자는 표현되지 않은 상태다.

4) 그림자 표현단계
명도를 최대한 올린 상태에서 캐릭터와 배경, 사물이 어떻게 지면 위에 그림자를 드리우는 지를 표현한다.

5) 재질감 표현단계
광선추적기법을 사용해 차체의 표면에 반사되는 상을 그려 넣는다. 광택 있는 자동차 표면의 금속성을 표현했다.

6) 마무리 단계
다양한 방향에서 온 빛을 고려해 음영을 완전하게 표현했다. 시간대에 맞는 태양광 방향에 맞게 세부적인 명암을 넣어 디테일을 살린다.

이렇게 일련의 과정을 거쳐 완성된 한 쇼트는 1프레임으로 애니메이션을 구성하게 되는데, 각각의 프레임을 만드는데 필요한 시간은 보통 6시간 정도. 복잡한 장면일 경우 프레임 하나에 무려 90시간 이상이 소요되기도 하며, 애니메이션에서 동작이 자연스럽게 연결되기 위해선 1초에 최소 24프레임이 필요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카>의 총 제작 시간은 천문학적으로 늘어난다.

픽사의 최고 제작 책임자이자 <카>의 감독인 존 라세터는 “우리는 한 가지를 두려워하는데 그것은 점점 우리가 자만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언제나 자신을 다 바쳐 할 일을 원하고 있다. 이전과 다른 종류의 영화를 만들기 원하고 다른 일을 하기 원한다.”며 끊임없이 새로운 컴퓨터 테크놀로지 개발에 도전하고 더 새로운 이야기와 더 치밀한 디테일을 추구하는 픽사의 자세를 대변하기도. 이러한 픽사의 도전과 집념이 고스란히 담긴 <카>는 오는 7월 20일 개봉 예정으로, <카> 국내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예고편과 다양한 캐릭터 소개를 개봉 전에 미리 만날 수 있다.

4 )
qsay11tem
멋져요   
2007-08-01 08:59
kpop20
귀여운 캐릭터네요   
2007-06-08 13:33
ldk209
정말 기막히다...   
2007-04-19 10:08
iwannahot
우와. 멋지네요,   
2007-03-0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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