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선수가 마돈나 되던 날!
2006년 7월 20일 목요일 | 최경희 기자 이메일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으로 올 여름 관객들에게 제대로 뒤집기 한판을 선사할 영화 <천하장사마돈나> 가 2종의 본 포스터를 공개했다.

“씨름은 남자만 하는 줄 알았다?! - 경원 고 씨름부 일동” 이란 카피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1안’ 포스터. 여자가 되고 싶은 소년이 수술비를 벌기 위해 우승 상금 500만원을 목표로, 남자의 운동인 씨름을 하게 되는 <천하장사마돈나>의 엉뚱한 설정을 뒤집어 의문문으로 만든 카피다. 한 덩치하는 씨름부원들 사이로 미인대회 왕관을 쓰고 살포시 미소 짓고 있는 소년이 바로 ‘여자가 되고 싶은 소년’ 오동구(류덕환 분) 다.

한편, 보통 사람들도 이렇게 얼굴을 딱 붙이기는 쉽지 않은 일. 게다가 남들 2배 면적의 덩치들이 주연이다 보니, 시안 단계부터 윤형문 작가와 스탭들은 ‘저 배우들의 어깨를 오려 내라는 요구를 하지 않는 한 연출이 불가능해’라며 불안에 떨었다. 예상대로 덩치 때문에 얼굴이 붙지 않아 애를 먹었으나 2시간여의 시도 끝에 얼굴붙히기에 성공, 모든 기쁨의 함성을 내질렀다고 한다. 보기에는 유쾌한 포스터이지만 촬영 뒷얘기를 듣고나니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포스터였던 게다.

포스터 ‘2안’은 백윤식이 연기한 씨름부 감독이 추가된 컷이다. 씨름 연습장보다 화장실에 있는 시간이 더 많은, 의문의 내공을 가진 씨름 감독답게 부원들은 뒷전, 본인은 동구와 더불어 해맑은 미소를 날리고 있다.

마돈나처럼 당당한 여자가 되고 싶은 남다른 꿈을 이루기 위해, 일단 ‘천하장사’를 목표로 앞으로 나아가는 소년 오동구와 그 꿈의 응원단인 경원고 씨름부원들. 꿈의 성취 여부는 8월 24일 전국 극장가에서 확인될 전망이다.

글_ 2006년 7월 20일 목요일 | 최경희 기자

(총 6명 참여)
qsay11tem
독특한 소재에요   
2007-07-28 15:56
kpop20
재미있었습니다   
2007-06-07 17:05
ldk209
신선한 아이디어와 올바름의 영화..   
2007-04-25 11:20
namekay
정말 재미있어요...연출도 잘 되었구요..최근 본 영화중에 최고 였어요..본영화가 별로 없긴 하지만..   
2006-09-08 09:43
sorpfh

줄거리는 기발한테 연출이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하네요^^   
2006-07-21 15:58
ahh1258
와~! ^^ 정말 잼있겠다~장난 아니삼!!!!
이런 기발한 아이템들이 많이 나와야 하는데~
완전 멋있으삼!!!!   
2006-07-2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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