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드보일드의 진수를 보여주는 세계적 거장 최양일 감독의 첫 한국 영화 진출작이자 지진희의 액션 연기로 화제를 모은 <수>는 강렬하고 거친 남성적 매력이 담긴 영화로 하드보일드한 복수극을 펼친다. 또한 브라운관에서도 수많은 마니아 팬을 열광시킨 드라마 <부활>팀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만든 KBS의 수목드라마 <마왕>도 복수를 위해 일어난 살인사건의 해결 과정을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이다. 또한 5월 개봉 예정인 양조위, 금성무 주연의 <상성>은 <무간도>를 연출한 유위강, 맥조휘 두 감독의 신작으로 상처가 남은 과거를 안고 사는 두 형사의 진한 복수극을 그린 홍콩 느와르 영화다.
한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사무라이 시대극 <하나>는 인생이 행복해지는 유쾌한 복수극이다. 아버지의 원수를 찾아 나선 사무라이가 에도의 뒷골목에 정착, 마을 사람들과 친해지며 복수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된다는 <하나>는 아이돌 스타 V6 출신 멤버 오카다 준이치를 포함, 아사노 타다노부, 미야자와 리에 등 일본 최고의 배우들이 총출동한 작품이다. <하나>는 잔혹한 복수극들과 달리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복수극으로 색다른 매력이 예감되는 작품이다.
2007년 새로운 감성의 ‘예측불허 사무라이의 행복한 복수극’ <하나>는 오는 4월 19일 그 행복한 복수극의 전말을 관객에게 고백할 예정이다.
2007년 3월 31일 토요일 | 글: 민용준 기자
